이번 405화 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기획으로 그때 그당시 이야기들과 먹거리 이야기가 담겼다.
이 음식을 만든 이곳은 충청북도 옥천군 청산면 백운리 라는 곳이다.
이 마을은 독립운동가가 6명이 배출된 마을이다.
그리고 이 음식은 보리개떡인데 그당시 만세운동을 갈때 허리춤에 이거 몇개씩 넣고 갔다고 한다.
그때 당시 이야기를 들어보니 전쟁 말미에는 탄환 만들 놋쇠를 위해 공출이란 명목으로 숟가락까지도 뺏어가고 그랬다고 한다..ㅠ
보리개떡은 보릿가루에 물을 넣고 동그랗게 반죽을 한다.
보리개떡 레시피를 찾아보면 반죽에 양념까지 다 해서 반죽을 하는 경우도 있고, 익반죽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찾아보면 그냥 찬물로 해도 잘 뭉쳐지고 크게 상관이 없는것 같다? 딱히 익분죽을 하는 이유를 못찾음.
암튼 보릿가루에 물을 넣고 반죽을 만들어 동그랗게 모양을 빚어준다.
여기서는 납작하고 작게 만들었는데 반죽에 별다른 양념을 안했기 때문에 겉에 양념을 바르는 과정이 추가되기에 납작하게 만든 것이다.
두껍게 하려면 반죽에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좀 하는게 나을 것이다.
그리고 취향껏 콩이나 파, 대추 등등 추가해도 된다.
빚어낸 보리반죽은 물에 넣고 삶아준다.
찜기에 쪄내도 괜찮다.
보리개떡이 익으면 꺼내서 참기름과 소금간을 겉에 코팅시켜준다.
살살 섞섞해주면 된다.
만약 반죽에 참기름 간장 등등 양념을 해서 빚었다면 굳이 필요없는 과정이다.
짠 귀여게 둥글넙적한 보리개떡 완성.
구수하니 구워먹어도 맛나것다...볶은 콩가루 묻혀 먹어도 맛나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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