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도 라는 섬이다.
넓패 라는 해조류는 처음 들어봤는데 이렇게 생겼다.
구수한 맛을 내는 넓패는 최근 치매 예방 효과가 알려지기도 했다고 한다. (160421방송)


그럼 넓패간재미국 끓이는 방법을 알아보자.
홍어인지 가오리인지 외관상으로는 구분이 어렵고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도 조금씩 다르고 해서 이것이 진짜 홍어인지 가오리인지 모르겠지만 맛은 어쨋든 비슷한거 같기도 하니까...어쨋든 간재미를 손질해준다.
내장도 빼고 먹기 편한 크기로 썰어주고, 내장 중에서도 애(간)는 따로 빼둔다.
옛날부터 간재미 하나 먹는 것보다 애(간)하나 먹는게 영양이 더 좋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애(간)를 귀하게 여겼다...
요즘은 바다가 오염되서 자주먹는건 조금 걱정이 되고 안좋을것 같긴한데...그랬다고 한다...


까막밥이라고 불리는 이 넓패도 바락바락 빨래빨듯이 비비고 문질러서 씻어내야 바다냄새? 뻘냄새? 가 안난다고...
바락바락 씻어서 준비해둔다.

된장을 물에 풀고 거기에 간재미 손질해둔 것을 넣는데 애도 그냥 넣어주네...
다른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이것을 터뜨려서 국물에 풀어서 맛을 골고루 퍼지게 하는 경우도 있던데...
여럿이 같이 먹을 거라면 터뜨려서 풀어주는게 더 좋을 것 같다.

까막밥, 넓패도 넣어주고...
간도 맞추고 파나 마늘은 취향껏 넣어주고...여기는 딱히 넣는 장면은 안나왔다.

바글바글바글 끓여내면 된다.
미역국도 오래 끓이면 깊은맛이 나는 것처럼 충분히 끓여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뇌피셜을 한줄 얹어본다.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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