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에 사시는 할머님과 가족분들이 나와서 2월 이맘때의 밥상을 알려주셨다..
이 음식은 따개비찜이라는 것인데...
기장 향토 음식으로 손이 많이 가서 잔칫날 그중에서도 결혼할때는 꼭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내가 좀 더 검색을 해보니 기장 향토 음식이고 해산물찜 요리는 매집찜이라는 요리가 있다.
따개비찜은 재료도 그렇고 약간 매집찜과 다르긴 하지만 의미는 같기도 해서...매집찜 안의 한 카테고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매집찜의 특징
- 다양한 재료: 콩나물, 고사리, 고구마 줄기, 부추, 죽순 등의 나물과 미역, 톳, 몰, 서실 등의 해초, 조개, 밀고동, 소라 등의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다.
- 걸쭉한 국물: 전분과 들깻가루를 넣어 국물이 걸쭉하고 진득하다.
- 넉넉한 인심: 기장 지역의 넉넉한 인심을 담아 푸짐하게 내는 것이 특징이다.
- 향토 음식: 기장 지역의 전통적인 향토 음식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다.
그럼 할머님의 따개비찜 레시피를 알아보자.
일단 재료가 다양하고 많아서 준비부터 손이 많이 가긴 한다.
따개비찜의 메인? 따개비는 잘 세척하고 데쳐서? 껍데기를 따서 준비해두고...
따개비는 씻는 장면만 나오긴 했는데 넣을때 보니 껍질은 떼어낸 것 같다...
호박도 잘라서 밀가루를 묻혀서 준비해둔다.
이건 애지, 떡청각 이라는 해조류인데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데 흔치는 않은 재료이다.
물질할때 보이면 뜯어서 가져와 말려서 모아두셨다고 한다...
이것도 잘 씻어서 준비해두고, 여기 나오지 않은 재료들 고사리, 버섯, 콩나물 도 손질해서 썰어서 준비해둔다.
다시마, 무, 멸치를 넣고 우린 물에 준비한 재료들을 넣고 끓인다.
호박을 밀가루에 버무려 넣는 덕에 끓으면 끓을수록 걸쭉해진다.
그렇게 끓여내면 완성되는 따개비찜...
요것은 다른 방송에 나온 따개비찜...
방송에 (매집찜) 이라고 나온걸 보니 매집찜의 한 카테고리로 따개비찜이 들어있는게 맞는듯!!
암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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