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은 차가운 용천수가 풍부해 1965년부터 최적의 송어 양식지로 개발되었다. 평창은 송어축제가 있을만큼 송어가 유명함. 참고로 송어축제는 12월말부터~1월말까지 한다.
암튼 방송에 나오신 분도 20대에 양식장을 시작해서 50여년을 운영해오시고 계신다고 함. 송어는 황금 송어, 일반 송어가 있다고 하는데 일반송어가 무지개 송어인건가....나무위키에는 우리 나라 송어는 대부분 무지개 송어라고 하던데... 또 암튼 ㅋㅋ1년 넘게 키워 800g 정도 되면 시장에 내놓는데 출하 3일 전부터 굶겨야 비린내가 없는 송어가 된다고 한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생선이라 궁금해서 검색을 좀 해보니 송어는 연어과의 생선으로 연어보다는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맛이라고 한다. 민물고기의 특이취가 있다는 사람도 있었음. 그리고 날이 차질수록 송어의 살은 단단하고 쫄깃해진다고 함. 양식장 옆에 있는 이 마을은 또 용천수가 있어 한여름에도 발담구고 2분을 버티기 힘들다고 하던데...송어특이 연어보다 단단 탱탱 쫄깃인건지 평창 송어 특인지는 잘 모르겠음.
왼쪽사진은 연어같은데 또 오른쪽 사진은 너무 새빨갛게 나와서...ㅋㅋ
송어 구이
이렇게 말려서도 드시는데 사진에 나온 송어는 3일 정도 볕과 바람에 꾸덕하게 말린 상태이다. 이렇게 말린 송어는 살이 더 탄탄하고 감칠맛이 진해진다. 아주머니 피셜 이렇게 말려서 구워먹으면 비싼 우럭같은 맛이 난다고.....?응??
해산물쪽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블로그를 하다보니 반건조 생선도 참 많이 활용하는 구나 싶고
석쇠위에 송어를 올리고 고추장 양념을 겹겹히 발라 구워주면 완성.
메밀 송어 만두
메밀의 산지인 평창은 메밀가루를 익반죽해 만두피를 만듭니다. 그전에 포스팅 했던 꿩이 속으로 들어간 메밀만두는 메밀반죽으로 풀을 쒀서 그것으로 메밀반죽을 해서 만두피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그냥 뜨거운 물로 익반죽을 해서 사용했는가보다. 조금 다른 방법이긴 하지만 원리적으로는 비슷하려나....
말린 송어는 10분 정도 찌면 색이 더 진해지는데 더 쫄깃해진 송어 살은 결대로 잘게 찢어 만두 속에 넣는다. 동의보감에도 송어맛은 달고 오장 육부를 이롭게 하는 생선으로 꼽았다.
잘빚은 만두는 쪄먹기도 하고 삶기도 하는데 밀가루 보다 끈기가 적은 메밀은 삶아 먹어야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잘 익힌 다음에 만두를 건지고, 메밀은 기름과 궁합도 좋고 맛도 더 고소하고 좋게 해주기 때문에 기름을 골고루 발라준다. 아마도 들기름일듯? 메밀은 들기름이지....!!??
송어 시래기찜
시래기를 밑에 깔고 송어 올리고 매콤달콤한 양념장 올리고 보글보글 끓여주면 끝.
바다고기는 별로 즐기는 식성은 아닌데 반건조는 뭔가 일반 생선보다 쫄깃함이 있어서 더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흠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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