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양소의 특성
1-1. 개요
니아신(niacin)은 비타민 B3라고도 하며, 니코틴아미드(nicotinamide), 니코틴산(nicotinic acid) 및 그 유 도체 중 니코틴아미드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화합물을 총칭한다(그림 1) [1]. 니코틴아미드의 화학명은 pyridine-3-carboxamide이며, 분자식은 C6H6N2O, 분자량은 122.1 g/mol이고, 니코틴산의 화학명은 pyridine-3-carboxylic acid이며, 분자식은 C6H5NO2, 분자량은 123.1 g/mol이다. 체내에 흡수된 니아신은 대 사적으로 활성을 띈 조효소 형태로 전환되는데, 니아신의 조효소 형태는 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티드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NAD)와 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티드 인산(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phosphate, NADP)이다. NAD와 NADP는 체내에서 산화·환원 반응에 관여하는데, 특히 에너 지 대사에 있어서 중요하다 [2].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트립토판은 체내에서 니아신으로 전환된다.
1-2.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니아신은 식품에 대부분 니코틴산과 니코틴아미드의 형태로 들어있으며, 이는 위와 소장에서 빠른 속도로 흡수된다. 소량의 니아신을 섭취할 때는 촉진확산(facilitated diffusion)에 의해 흡수되는 반면, 다량의 니 아신은 주로 수동적 확산(passive diffusion)에 의해 흡수된다. 일부 식품에 포함된 NAD는 소장과 간에서 가수분해되어 니코틴아미드로 전환된 후, 혈액을 통해 각 조직으로 운반된다 [1, 3-6]. 곡류의 니아신은 대부분 난소화성 당질과 결합되어 있어 흡수율이 30% 정도로 낮지만, 육류의 경우 NAD 및 NADP 형태로 존재하고 있어 체내이용률(bioavailability)이 높다. 간(liver) 및 두류의 니아신은 유리형으로 존재하고 있고, 식품 강화 또는 첨가에 사용하는 니아신도 유리형이므로 체내이용률이 높다.
트립토판이 체내에서 니아신으로 전환되는 평균 효율은 60:1인데, 전환율은 30% 정도의 개인차가 있으며 식이 요인 및 대사적 요인의 영향도 받는다 [7, 8]. 비타민 B6의 조효소인 피리독살 5-인산(pyridoxal 5’-phosphate, PLP), 리보플라빈의 조효소인 플라빈 아데닌 디뉴클레오티드(flavin-adenine dinucleotide, FAD) 및 철은 트립토판이 니아신으로 전환되는 반응에 관여하며, 리보플라빈의 조효소인 플라빈 모노뉴클 레오티드(flavin mononucleotide, FMN)는 비타민 B6로부터 피리독살 5-인산을 생성하는 반응에 관여한다 [9]. 따라서, 비타민 B6, 리보플라빈, 또는 철이 부족한 경우, 트립토판이 니아신으로 전환되는 효율이 감소 된다 [9]. 경구 피임약의 복용과 임신은 전환율을 증가시킨다.
모든 조직에서 니코틴산과 니코틴아미드는 조효소 형태인 NAD 및 NADP로 전환된다. 과잉의 니코틴아 미드는 간에서 메틸기 전이효소에 의해 N1-메틸-니코틴아미드(N1-methyl-nicotinamide,MNA)로 전환된다. 니아신은 주로 MNA 및 MNA의 피리돈 산화산물인 N1-메틸-2-피리돈-5-카르복사미드(N1-methyl-2-pyridone-5-carboxamide)와 N1-메틸-4-피리돈-3-카르복사미드(N1-methyl-4-pyridone-3-carboxamide)형태로 전환 되어 소변으로 배설된다 [10].
1-3. 기능
니아신 조효소인 NAD와 NADP는 체내에서 산화·환원 반응에 관여한다(그림 2). NAD는 탄수화물이 분 해되는 대사과정인 해당작용과 TCA 회로, 지방산 대사,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전자나 수소 수용체로 작용 한다. NADP는 지방산 합성 및 스테로이드 합성과정의 환원반응, 5탄당 인산 회로와 피루브산/말산 회로 에 관여한다. 또한 NAD는 비산화·환원반응인 ADP-ribose 전이반응에 관여함으로써 DNA 복제와 복구 및 세포분화에 관여하고, cyclic ADP-ribose 생성반응에 작용함으로써 세포 내에 저장된 칼슘의 이동에 관여 한다 [2, 10-12].
니아신 결핍증인 펠라그라(pellagra)는 피부염, 소화관 장애와 신경계 장애 등을 나타내는데, 펠라그라를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소화관 장애는 소화관 점막의 염증, 밝은 홍색 혀(bright red tongue), 구토, 변비, 설사 등이며, 신경계 장애는 우울증, 무관심(apathy), 두통, 피로, 기억상실 등이다. 현대 사회 에서 펠라그라의 발생은 흔하지 않으나, 만성 알콜중독자, 트립토판 대사 장애를 가진 사람에서 니아신이 결핍되기 쉽다. 니아신과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지역인 인도, 아프리카,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펠라그라가 발생하고 있다 [10].
식품으로부터 섭취한 니아신에 의한 유해한 효과는 보고된 바 없으나, 보충제 및 니아신이 강화된 식품 또는 약물로 섭취한 경우 신체에 유해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니아신 중 니코틴산은 이상 지질혈증의 치료 약물로 사용된다. 니코틴아미드를 3,000 mg/일 이상 [13] 또는 니코틴산을 1,500 mg/일 이상 [14] 복용하면 메스꺼움, 구토,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치료제로 니코틴산을 복용할 경우, 다른 유해한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혈관확장으로 인한 홍조(flushing)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홍조 현상이 나타나면 복용량 또는 복용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2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섭취기준
2-1. 건강을 위한 섭취기준 설정 시 고려사항
니아신의 섭취량은 식품에 들어 있는 니아신과 트립토판으로부터 전환된 니아신을 포함하며, 60 mg의 트립토판으로부터 약 1 mg의 니아신이 합성된다. 식품에 함유된 니아신과 트립토판의 양을 합하여 니아신 당량(Niacin Equivalent, NE)이라는 측정 단위를 사용하여 섭취량을 계산한다. 니아신 필요량을 추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표는 소변으로 배설되는 MNA와 N1-메틸-2-피리돈-5-카르복사미드(N1-methyl-2-pyridone-5-carboxamide)의 배설량 [15], 혈장 N1-메틸-2-피리돈-5-카르복사미드(N1-methyl-2-pyridone-5-carboxa mide)및 트립토판 농도 [4], 적혈구 NAD 농도이다 [16]. 특히 소변의 MNA 배설량은 N1-메틸-2-피리돈-5- 카르복사미드(N1-methyl-2-pyridone-5-carboxamide)에 비해 니아신의 한계 섭취량(marginal intake)과 적정 섭취량(adequate intake)을 더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으므로 니아신 영양상태를 가장 잘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15]. 니아신이 부족하면 염증이나 피부병, 구토, 변비, 설사, 밝은 홍색 혀 등의 증상을 유발함 으로써 펠라그라, 치매, 신경계 및 소화관 장애 등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그림 3).
(1) 니아신 대사물의 소변 배설량
니아신 대사물인 MNA 및 N1-메틸-2-피리돈-5-카르복사미드(N1-methyl-2-pyridone-5-carboxamide)의 소변 배설량은 니아신 영양상태를 가장 잘 반영하는 생화학적 지표이며 [4], N1-메틸-4-피리돈-3-카르복사 미드(N1-methyl-4-pyridone-3-carboxamide)의 소변 배설량도 니아신 영양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라고 보고 되었다 [16]. 성인이나 임신기 여성의 경우 소변으로 배설되는 MNA의 농도가 5.8 mol/day 이하이면 니아신 결핍으로, 5.8-17.5 mol/day이면 니아신 섭취 수준이 낮은 것으로 판정한다 [17]. N1-메틸-니코틴아미드-3- 카르복사미드(N1-methyl-nicotinamide-3-carboxamide)와 MNA 비율은 피부염과 같은 펠라그라의 임상적 증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18]. 그러나, N1-메틸-2-피리돈-5-카르복사미드(N1-methyl-2-pyridone- 5-carboxamide)와 MNA 비율은 니아신 섭취 상태보다는 적절한 단백질의 섭취를 측정하는 것으로 민감성이 떨어지는 지표이다 [19].
(2) 혈장 니아신 대사물 및 트립토판 농도
혈장 N1-메틸-2-피리돈-5-카르복사미드(N1-methyl-2-pyridone-5-carboxamide) 농도는 니아신 영양상태 지표로 사용될 수 있다 [15]. 경구로 니아신을 부하한 후 측정한 혈장의 N1-메틸-2-피리돈-5-카르복사미드 (N1-methyl-2-pyridone-5-carboxamide) 농도 변화는 니아신 영양상태를 잘 반영하였다. 혈장 트립토판 농 도 또한 니아신 영양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로 사용될 수 있다 [15]. 그러나 혈장 니아신이나 다른 니아신 대사물의 농도는 니아신의 섭취 상태를 판정하는데 유용하지 못하다.
(3) 적혈구 NAD
적혈구 NAD 농도는 니아신이 고갈상태(depletion)인 경우 민감하게 감소하는 지표이다 [15, 20]. 성인 이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연구에서 저 니아신 식이 섭취 후 적혈구 NAD 농도가 70% 정도 감소하여 니아신 대사물의 소변 배설량과 함께 민감도와 신뢰도가 높은 판정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4) 펠라그라
펠라그라는 니아신 필요량 추정에 사용할 수 있는 지표이다. 니아신이 결핍될 경우 펠라그라는 말기에 나타나므로, 니아신 필요량은 펠라그라를 예방할 수 있는 니아신 섭취량보다 높게 설정되어야 한다. 트립 토판이 니아신으로 전환되는 반응에 관여하는 영양소인 리보플라빈, 비타민 B6, 철의 부족은 펠라그라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2-2. 결핍 예방을 위한 섭취기준 및 한국인 섭취실태
니아신 섭취기준 설정 시 사용가능한 지표는 니아신 대사물의 소변 배설량, 혈장 니아신 대사물 및 트립 토판 농도, 적혈구 NAD, 그리고 니아신 결핍증의 대표적인 증상인 펠라그라가 있다. 그 중 펠라그라와 니아신 대사물의 소변 배설량이 니아신 필요량을 추정할 수 있는 좋은 지표로 판단되어 2015년 니아신 섭취 기준 설정 시에 사용되었으며, 2020년 니아신 섭취기준 설정 시에도 동일한 지표가 사용되었다. 니아신이 결핍될 경우 펠라그라는 말기에 나타나며, 소변으로 배설되는 대사물 중 MNA 배설량은 니아신의 한계섭 취량과 적정섭취량을 구별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섭취 기준 설정 시 펠라그라의 임상증세를 나타내지 않 으면서 MNA의 소변 배설량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는 니아신 섭취량을 설정하였다.
(1) 영아기(1세 미만)
영아의 니아신 섭취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므로 충분섭취량을 설정하였다. 0-5개월 영아 전기의 니아신 충분섭취량은 모유 내 니아신 함량 1.8 mg/L와 기존 1일 모유섭취량인 0.78 L/일로부터 계산한 1.4 mg NE/일이며 [4], 이를 반올림하면 1 mg NE/일이 되나 0-5개월 영아 전기의 양호한 니아신 영양상태 유지를 위하여 충분섭취량은 2 mg NE/일로 설정하였다. 6-11개월 영아 후기의 충분섭취량은 0-5개월 영아의 충분섭취량으로부터 대사체중을 고려한 외삽법을 사용하여 계산한 2.34 mg NE/일로, 이를 반올림하면 2 mg NE/일이 되나 6-11개월 영아의 양호한 니아신 영양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충분섭취량은 3 mg NE/ 일로 설정하였다(표 1).
(2) 성장기(1-18세)
성장기인 유아,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니아신 연구에 대한 근거자료가 부족하여 성장기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은 성인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으로부터 대사체중과 성장인자를 고려한 외삽법을 사용하여 산정 하였다(표 2).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체위 기준치는 두 가지 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2020년 19-29세 성인 남녀의 기준체중은 2015년 19-29세 성인 남녀의 기준체중에 비해 성인 남성의 기준체중은 0.2 kg 증가한 68.9 kg이고, 성인 여성의 기준체중은 0.2 kg 감소한 55.9 kg이다.
1-2세, 3-5세의 유아는 성별을 구별하지 않으므로 대사체중과 성장계수 0.3를 고려하여 19-29세 성인 남녀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으로부터 계산한 값의 평균값을 유아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으로 설정하였다. 1-2 세의 대사체중은 11.7 kg을 적용하여 외삽하였고, 3-5세의 대사체중은 17.6 kg을 적용하여 외삽하였으며, 유아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은 1-2세 4 mg NE/일, 3-5세 5 mg NE/일로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니아신 평균필요량과 동일하게 설정되었다.
6-8세, 9-11세의 아동부터 성별을 구별하여 니아신 평균필요량을 산정하며, 19-29세 성인의 니아신 평균 필요량으로부터 대사체중과 성장계수 0.15를 고려한 외삽법을 사용하여 아동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을 산정한 후, 반올림하여 설정하였다. 6-8세 남자 아동의 대사체중은 25.6 kg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적용된 26.5 kg에 비해 감소하였고, 9-11세 남자 아동의 대사체중은 37.4 kg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서 적용된 38.2 kg에 비해 감소하였다. 대사체중 및 성장계수를 고려한 6-8세 남자 아동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은 7 mg NE/일, 9-11세 남자 아동의 평균필요량은 9 mg NE/일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 준 니아신 평균필요량과 동일하다. 6-8세 여자 아동의 대사체중은 25.0 kg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 준에서 적용된 25.0 kg과 동일하고, 9-11세 여자 아동의 대사체중은 36.6 kg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서 적용된 35.7 kg보다 증가하였다. 남자 아동과 동일하게 대사체중 및 성장계수를 고려하여 산정 한 6-8세 여자 아동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은 7 mg NE/일, 9-11세 여자 아동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은 9 mg NE/일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니아신 평균필요량과 동일하다.
12-14세, 15-18세 청소년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은 19-29세 성인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으로부터 대사체중과 성장계수 0.15를 고려한 외삽법을 사용하여 산정한 후, 반올림하여 설정하였다. 그러나 15-18세 여자 청소년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은 성장계수를 0으로 외삽하여 산정하였다. 12-14세 남자 청소년의 대사체중은 52.7 kg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적용된 52.9 kg에 비해 감소하였고, 15-18세 남자 청소년의 대사체중은 64.5 kg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적용된 63.1 kg에 비해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산정한 12-14세, 15-18세 남자 청소년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은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니아신 평균필요량과 동일하다. 12-14세 여자 청소년의 대사체중은 48.7 kg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적용된 48.5 kg에 비해 증가하였고, 15-18세 여자 청소년의 대사체중은 53.8 kg로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적용된 53.1 kg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12-14세, 15-18세 여자 청소년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은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니아신 평균필요량과 동일하다.
1-18세 성장기의 니아신 권장섭취량 설정 시에 필요한 표준편차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여 변이계수를 성인과 동일하게 15%로 간주하여 평균필요량의 130% 수준으로 설정하였으며, 2015년 대비 2020년 1-11세 성장기의 대사체중은 다소 감소한 편이고, 12-18세 성장기의 대사체중은 다소 증가한 편이나 2020년 성장기 니아신 권장섭취량은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니아신 권장섭취량과 동일하다(표 3).
최근 5년간(2013-2017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결과, 우리나라 1-2세와 3-5세의 식품으로부터 섭취하는 니아신 평균 섭취량은 각각 7.2 mg/일과 9.1 mg/일로, 1-2세의 17.3%와 3-5세의 13.7%가 2020 니아신 평균필요량 미만으로 섭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1, 22]. 보충제로부터의 니아신 섭취량을 분석한 2015-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1-2세, 3-5세의 경우 니아신을 함유한 보충제를 복용 하는 비율은 각각 14.3%와 15.8%로, 평균 7.76 mg/일과 6.58 mg/일을 보충제로부터 섭취하고 있었다 [22, 23]. 식품과 보충제로부터의 니아신 총 섭취량은 1-2세에서 평균 15.75 mg/일, 3-5세에서 평균 14.35 mg/일로, 평균필요량 미만 섭취분율은 각각 9.1%와 0.0%로 나타났다 [22, 23].
2013-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6-8세와 9-11세 남녀 아동의 경우, 6-8세의 평균 니아신 섭취량은 남녀 각각 12.4 mg/일과 10.2 mg/일로 평균필요량 미만 섭취분율은 각각 13.8%와 27.8%였고, 9-11세는 남녀 각각 평균 14.1 mg/일과 12.6 mg/일의 니아신을 섭취하였으며 남녀 각각 18.4%와 32.5%가 평균필요량 미만으로 섭취하였다 [21, 22]. 2015-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결 과에서 니아신 함유 보충제 섭취 비율은 6-8세 남녀 각각 14.8%와 6.6%로, 평균 12.37 mg/일과 8.11 mg/ 일을 보충제로부터 섭취하고 있었고, 9-11세의 니아신 함유 보충제 복용 비율은 남녀 각각 3.4%와 8.2% 로, 평균 19.82 mg/일과 5.89 mg/일을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고 있었다 [22, 23]. 식품과 보충제로부터의 총 니아신 섭취량은 6-8세 남녀 각각 평균 23.23 mg/일과 18.64 mg/일, 9-11세 남녀 각각 평균 33.75 mg/일과 17.88 mg/일로, 평균섭취량 미만 섭취분율은 6-8세 남녀 0.0%와 12.7%, 9-11세 남녀 20.0%와 6.0%로 나타났다 [22, 23].
2013-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12-14세와 15-18세 남녀 청소년의 경우, 12-14세의 평균 니아신 섭취량은 남녀 각각 17.1 mg/일과 13.3 mg/일로 평균필요량 미만 섭취분율은 각 각 19.5%와 39.7%였고, 15-18세의 평균 니아신 섭취량은 남녀 각각 18.9 mg/과 12.7 mg/일로 평균필요 량 미만 섭취분율은 각각 35.4%와 45.0%이며, 성장기 연령층 중 가장 높았다 [21, 22]. 2015-2017년 국민 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결과에서 니아신 함유 보충제 섭취 비율은 12-14세 남녀 각각 1.7%와 4.1%로, 평균 28.34 mg/일과 39.22 mg/일을 보충제로부터 섭취하고 있었고, 15-18세의 니아신 함유 보충제 복용 비율은 남녀 각각 5.6%와 4.2%로, 평균 65.09 mg/일과 10.40 mg/일을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고 있었으며, 이 연령층은 전 생애주기 중 니아신 함유 보충제 복용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 23]. 식품과 보충제로부터의 총 니아신 섭취량은 12-14세 남녀 각각 평균 45.75 mg/일과 50.92 mg/일, 15-18세 남녀 각각 평균 84.63 mg/일과 23.84 mg/일로, 평균섭취량 미만 섭취분율은 12-14세 남녀 모두 0.0%, 15-18세 남녀 모두 0.0%로 나타났다 [22, 23].
(3) 성인기(19-64세)
우리나라 성인을 대상으로 니아신 평균필요량을 조사한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므로, 성인기의 니아신 평 균필요량 설정 시 미국의 니아신 평균필요량 설정 기준을 참고하였다. 성인기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은 펠라 그라의 임상증세를 예방할 수 있는 상태에서 니아신 대사물인 MNA의 소변 배설량을 최저 수준(1.0 mg/ 일)으로 유지할 수 있는 니아신 섭취량으로 결정하였다 [4]. 성인 남성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은 신체 크기와 에너지 필요량을 고려하여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니아신 평균필요량과 동일한 12 mg NE/일로 설 정하였고, 성인 여성의 니아신 평균필요량 또한 신체 크기와 에너지 필요량을 고려하여 2015 한국인 영양 소 섭취기준 니아신 평균필요량과 동일한 11 mg NE/일로 설정하였다(표 4).
성인기 니아신 권장섭취량은 평균필요량에 대한 변이계수를 15%로 간주하여 평균필요량의 130% 수준 으로 설정하였으며, 성인 남성은 16 mg NE/일, 성인 여성은 14 mg NE/일로 산정하였다(표 5). 2015년 니아신 섭취기준 설정 이후에도 니아신 평균필요량을 조사한 연구가 미비하였고, 니아신 권장섭취량 설정 을 위한 변이계수를 변경할 만한 근거 역시 보고되지 않아 2015년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였다.
최근 5년간(2013-2017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인 남성의 평균 니아신 섭취량은 19-29세 19.0 mg/일, 30-49세 19.5 mg/일, 50-64세 18.8 mg/일로 평균필요량 미만 섭취분율은 각각 28.4%, 22.6% 27.2%였다 [21, 22]. 2015-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결과에서 성인 남성의 니아 신 함유 보충제 섭취 비율은 19-29세 4.2%, 30-49세 10.6%, 50-64세 13.2%로, 평균 25.18 mg/일, 25.57 mg/일, 23.33 mg/일을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고 있었다 [22, 23]. 식품과 보충제로부터의 총 니아신 섭취 량 평균은 19-29세 50.33 mg/일, 30-49세 46.53 mg/일, 50-64세 43.44 mg/일로 평균섭취량 미만 섭취분 율은 19-29세, 30-49세, 50-64세 각각 2.8%, 2.3%, 2.8%로 나타났다 [22, 23].
성인 여성의 평균 니아신 섭취량은 19-29세 13.7 mg/일, 30-49세 14.5 mg/일, 50-64세 13.7 mg/일로, 각각 41.1%, 35.9%, 40.1%가 평균필요량 미만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 22]. 2015-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결과에서 성인 여성의 니아신 함유 보충제 섭취 비율은 19-29세 10.0%, 30-49세 12.8%, 50-64세 18.1%로, 평균 22.08 mg/일, 20.71 mg/일, 24.92 mg/일을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고 있었 다 [22, 23]. 식품과 보충제로부터의 총 니아신 섭취량 평균은 19-29세 35.52 mg/일, 30-49세 34.88 mg/ 일, 50-64세 38.42 mg/일로 평균섭취량 미만 섭취분율은 19-29세, 30-49세, 50-64세 각각 17.1%, 9.3%, 11.9%로 나타났다 [22, 23].
(4) 노인기(65세 이상)
노인기의 니아신 평균필요량 설정에 대한 연구 및 트립토판이 니아신으로 전환되는 효율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성인 남녀의 니아신 평균필요량과 동일한 값으로 설정되었던 2015년 노인기 남 녀의 니아신 평균필요량과는 달리, 2020년 노인기 니아신 평균필요량은 에너지 대사를 감안한 체중비율을 적용하여 성인의 평균필요량으로부터 외삽하여 산출하였다. 외삽을 통해 노인기 남성의 니아신 평균필요 량은 65-74세 11 mg NE/일, 75세 이상 10 mg NE/일, 노인기 여성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은 65-74세 10 mg NE/일, 75세 이상 9 mg NE/일로 설정하였다(표 6). 2015년 노인기 남녀의 니아신 평균필요량과 비교 하였을 때, 노인기 남성 65-74세 1 mg NE/일, 75세 이상 2 mg NE/일 감소하였고, 노인기 여성 65-74세 1 mg NE/일, 75세 이상 2 mg NE/일 감소되었다.
노인기의 니아신 권장섭취량에 대한 연구 자료가 미흡하여 평균필요량에 대한 변이계수를 15%로 간주 하여 설정하였다(표 7). 노인기 남녀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이 조정됨에 따라 2020년 노년기 남녀의 권장섭 취량 또한 2015년 노인기 남녀의 권장섭취량에 비해 감소된 값으로 설정되었다.
2013-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 결과에서 65-74세 남녀 노인의 니아신 평균섭취량은 15.4 mg/일과 11.2 mg/일로, 65-74세 남자 노인의 32.1%, 여자 노인의 44.2%가 니아신 평균필요량에 미치지 못하게 섭 취하고 있었다 [21, 22]. 2015-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결과에서 65-74세 노인의 니아신 함유 보충제 복용률은 남녀 각각 15.4%와 21.2%로, 평균 24.67 mg/일과 35.89 mg/일을 보충제로부터 섭취하고 있었다 [22, 23]. 니아신 함유 보충제 복용자의 평균필요량 미만 섭취분율은 남녀 각각 39.3%와 0.0%로 비복용자에 비해 부족분율이 낮았다. 65-74세 노인에서 식품 및 보충제로부터의 총 니아신 섭취량이 평균 필요량 미만인 섭취분율은 2.8%와 0.0%로 나타났다 [22, 23].
75세 이상 남녀 노인의 경우, 니아신 평균 섭취량은 각각 12.9 mg/일과 8.2 mg/일로 남자 노인 42.5%, 여자 노인 64.0%가 평균필요량 미만으로 식품 섭취만으로는 니아신 평균필요량을 충족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었다 [21, 22]. 2015-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결과에서 7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니아신 함유 보충제 복용률은 남녀 각각 9.1%와 7.6%로, 평균 9.78 mg/일과 33.38 mg/일을 보충제로 섭취하고 있었다 [22, 23]. 보충제로부터의 니아신 섭취량을 감안하더라도 식품 및 보충제로부터의 총 니아신 섭취 량이 평균필요량 미만인 섭취분율이 남녀 각각 14.4%와 25.6%로 여전히 높음을 알 수 있었다 [22, 23].
(5) 임신기
임신으로 인한 에너지 증가에 따른 니아신 부가량을 변경할 만한 근거 연구가 보고되지 않아 2015년 임신기 니아신 부가량과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여 계산하였다. 임신기의 니아신 평균필요량 부가량은 모체 조직과 태아 성장에 필요한 니아신 양과 에너지 이용증가분을 고려하여 3 mg NE/일로 설정하였고, 이를 비임신 성인 여성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에 가산하여 임신기의 니아신 평균필요량을 설정하였다(표 8).
임신기 권장섭취량 산정 방식을 변경할 만한 근거 연구가 보고되지 않아 2015년 임신기 니아신 권장섭 취량과 동일하게 평균필요량에 대한 변이계수를 15%로 간주하여 18 mg NE/일로 설정하였다(표 9).
(6) 수유기
모유의 니아신 함량을 고려하여 산정한 니아신 부가량을 변경할 근거 연구가 보고되지 않아 2015년 수유기 니아신 부가량과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여 설정하였다. 수유기의 니아신 평균필요량 부가량은 모유로 분비되는 니아신의 양 1.4 mg NE/일과 모유 생산에 사용되는 에너지로 인한 니아신 필요량 1 mg NE/일의 합한 값인 2.4 mg NE/일을 비임신 성인 여성의 평균필요량에 가산한 13.4 mg NE/일을 반올림하여 13 mg NE/일로 설정하였다(표 10).
수유기 권장섭취량 산정 방식을 변경할 만한 근거 연구가 보고되지 않아 2015년 임신기 니아신 권장섭 취량과 동일하게 반올림하기 전 평균필요량으로부터 변이계수 15%를 고려하여 계산한 17.4 mg NE/일을 반올림하여 17 mg NE/일로 설정하였다(표 11).
2-3. 만성질환 위험감소를 위한 섭취기준
니코틴산의 다량 투여는 이상지질혈증이나 관상동맥질환에 효과적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24-26]. 그러 나 이들 치료에 사용되는 양은 니코틴산의 상한섭취량을 넘어 식사에서 영양소 섭취로 섭취할 수 있는 범 주가 아니다. 니아신 섭취와 만성질환 위험감소에 대한 직접적인 연관성에 관한 보고는 없기 때문에 만성 질환 위험감소를 위한 목적으로 한 섭취기준은 설정하지 않았다.
3 안전확보를 위한 섭취기준
3-1. 안전을 위한 섭취기준 설정 시 고려사항
자연식품만을 섭취하면 니아신 과잉에 의한 유해 작용이 발생하지 않으나, 이상지질혈증 치료 목적으로 니코틴산을 과량복용하거나 영양강화식품 및 보충제를 통해 니아신을 과잉섭취하면 유해 작용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코틴산을 50 mg NE/일 혹은 그 이상 섭취했을 때 얼굴, 팔, 가슴 등에 홍조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 었으며,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이 동반되거나 때로는 두통, 어지러움, 저혈압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27, 28].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HDL-콜레스테롤을 높이거나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낮추는 약으로 니코틴산 1,000 mg 또는 그 이상이 쓰이고 있는데 [29], 하루 1,000-3,000 mg의 니코틴산을 섭취했을 때는 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 [2, 4, 30, 31]. 그 부작용으로 과량의 니코틴산을 몇 달 혹은 몇 년간 장기간 섭취했을 때 간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보고되었으며 [14, 32-34], 그 외에도 니코틴산 과량 복용에 의해 피부염, 가려움, 구토, 위장장애(소화불량, 심각한 설사, 변비 등), 당내성 손상, 저혈압,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시각적 문제 등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림 4). 보고된 부작 용 중 홍조는 다른 부작용에 비해 낮은 섭취에서 나타나는데, 미국 [4]과 유럽 [35]의 상한섭취량 기준 설정 에서는 홍조를 니코틴산의 독성종말점으로 적용하고 있다.
니코틴아미드 과잉섭취에 관한 연구는 매우 적다. 3,000 mg의 니코틴아미드를 16명에게 섭취시켰을 때 아무런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36], 1,000-2,900 mg의 니코틴아미드 섭취에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 았다고 보고하였다 [37-40]. 그러나, 니코틴아미드를 하루 3,000 mg 이상 섭취 시 위장관 장애와 간 독성 이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13].
3-2. 안전 확보를 위한 섭취기준 및 한국인 섭취실태
미국에서는 상한섭취량을 니코틴산과 니코틴아미드로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값으로 설정하였고, 유럽연 합과 일본에서는 니코틴산과 니코틴아미드를 각각 구분하여 설정하였다 [4, 35, 41]. 니아신으로 작용하는 니코틴산과 니코틴아미드의 유해 작용과 독성이 다르므로 우리나라에서도 니코틴산과 니코틴아미드의 상 한섭취량을 구분하여 설정하였다.
(1) 영아기(1세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니코틴산과 니코틴아미드의 상한섭취량과 관련하여 추정할 수 있는 독성 근거자료가 미비하므로 영아의 상한섭취량을 설정할 수 없었다.
(2) 성장기(1-18세)
유아, 아동, 청소년의 니코틴산 및 니코틴아미드 상한섭취량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상한섭취량에서 유아, 아동, 청소년의 체중으로 보정한 후 산출하였다. 아동과 청소년의 경우 체중이 낮은 여자 아동과 청소년의 체중으로 보정한 후 산출하였다. 1-2세와 3-5세의 니아신 상한섭취량은 체중으로 보정한 계산값이 권장섭 취량을 고려하였을 때 지나치게 낮고 이에 대한 근거자료가 부족하여 2015년 상한섭취량인 니코틴아미드 1-2세 180 mg NE/일, 3-5세 250 mg NE/일, 니코틴산 10 mg NE/일을 그대로 적용하였다(표 12).
유아, 아동, 청소년의 상한섭취량=성인의 상한섭취량×(유아, 아동, 청소년 체중/남자 성인 19-29세 체중)
(3) 성인기(19-64세)
니코틴산의 상한섭취량은 성인에서 독성종말점을 홍조로 설정 후 최저유해용량은 50 mg NE/일로 정하 였다. 이를 외삽 과정을 통해 최대무해용량으로 변환하는 것을 고려하여 불확실계수를 1.5로 정함으로써, 니코틴산의 상한섭취량은 35 mg NE/일로 설정되었다.
성인의 니코틴산 상한섭취량=최저유해용량/불확실계수=50 mg NE/1.5=35 mg NE/일
니코틴아미드의 경우, 최대무해용량인 25 mg NE/kg 체중을 대상군 모두에게 최대무해용량으로 적용하였으며, 배설속도나 개인차 등을 고려한 불확실계수 1.5를 적용하여 성인 니코틴아미드의 상한섭취량은 1,000 mg NE/일로 설정되었다.
성인의 니코틴아미드 상한섭취량
=(최대무해용량 25 mg NE/kg×남자 성인 19-29세 기준체중 68.7 kg)/불확실계수 1.5
=1,145 mg NE/일≒1,000 mg NE/일
(4) 노인기(65세 이상)
노인에서의 니코틴과 니코틴아미드 상한섭취량은 성인의 상한섭취량과 동일하게 설정하였다.
노인의 니코틴산 상한섭취량=최저유해용량/불확실계수=50 mg NE/1.5=35 mg NE/일
노인의 니코틴아미드 상한섭취량
=(최대무해용량 25 mg NE/kg×남자 성인 19-29세 기준체중 68.7 kg)/불확실계수 1.5
=1,145 mg NE/일≒1,000 mg NE/일
(5) 임신기
임신부 대상의 니코틴산 상한섭취량과 니코틴아미드 상한섭취량 역시 일반 성인과 같게 설정하였다.
임신부의 니코틴산 상한섭취량=최저유해용량/불확실계수=50 mg NE/1.5=35 mg NE/일
임신부의 니코틴아미드 상한섭취량
=(최대무해용량 25 mg NE/kg×남자 성인 19-29세 기준체중 68.7 kg)/불확실계수 1.5
=1,145 mg NE/일≒1,000 mg NE/일
(6) 수유기
수유부 대상의 니코틴산 상한섭취량과 니코틴아미도 상한섭취량 또한 일반 성인, 임신부와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설정하였다.
수유부의 니코틴산 상한섭취량=최저유해용량/불확실계수=50 mg NE/1.5=35 mg NE/일
수유부의 니코틴아미드 상한섭취량
=(최대무해용량 25 mg NE/kg×남자 성인 19-29세 기준체중 68.7 kg)/불확실계수 1.5
=1,145 mg NE/일≒1,000 mg NE/일
4 주요 급원식품
니아신은 식품에 함유된 니아신과 트립토판으로부터 전환된 니아신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니아신의 급 원식품으로는 육류, 유제품, 생선과 같은 동물성 식품과 곡류, 버섯, 커피나 차 등이 급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식품섭취량 자료를 바탕으로 국가표준식품성분표(농촌진흥청, ver 9.1) [42]의 니아신 함량을 적용하여 한국인의 니아신 주요 급원식품을 산출하였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농촌진 흥청, ver 9.1)에서 니아신 당량(Niacin Equivalent, NE)에 대한 값은 전체 식품 중 약 8.5%에 대해서만 포함하고 있어, NE 대신 mg으로 된 니아신 함량값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따라서 트립토판 함량이 높은 식품의 경우 니아신 함량이 과소평가 될 수 있다. 니아신 주요 기여식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백미, 소고기, 배추김치 순이었고, 니아신의 주요 급원식품 및 mg으로 된 니아신 함량은 다음과 같다(표 18). 그림 7은 주요 급원식품 1인 1회 분량의 니아신 함량을 성인의 2020 니아신 권장섭취량과 비교한 것으로, 1회 분량 의 니아신 함량이 가장 높은 식품은 소고기(간)과 가다랑어, 닭고기로 각각 7.89 mg, 6.60 mg, 6.49 mg이 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 [42]에서 100 g 당 니아신 함량이 높은 식품을 살펴보았을 때, 트립토판으로의 전환율을 함께 고려한 니아신 함량은 아니나, 싸리버섯, 밤버섯, 효모, 육포, 뽕나무버섯, 물치다래, 잣버섯 등과 같은 식품이 고함량 식품이지만 한국인의 니아신 섭취에 기여하는 주요 급원식품에는 들어가지 않는 식품임을 알 수 있다(표 19).
식품 급원 이외에 보충제를 통한 니아신 섭취의 경우, 2015-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1세 이상 전체 연령군의 섭취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25.3%가 니아신이 포함된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었고, 보충 제를 복용하는 경우, 보충제로부터의 평균 니아신 섭취량은 10.21 mg NE로 식품으로부터의 니아신 섭취 량의 약 0.65배, 전체 니아신 섭취량의 약 39.2%에 해당되었다.
식품 중 니코틴아미드가 강화된 과자, 시리얼, 우유, 발효 유제품, 두유 등의 경우, 강화된 니코틴아미드 섭취량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 또한, 식품 중에 존재하는 니아신은 니코틴아미드 형태이므로 식사 섭 취 조사를 통한 니코틴산 섭취량을 파악할 수 없으므로 니코틴산 약물 복용 시 식품섭취와의 상호작용에 유의해야 한다.
5 향후 2025 섭취기준 개정을 위한 제언
5-1. 섭취기준 설정에서 제기된 문제
우리나라 사람을 대상으로 한 니아신 섭취량에 대한 연구가 미흡하여 미국 등의 외국 연구에 의존하여 니아신 섭취기준을 설정하였으나, 국외 연구 자료 역시 초기 자료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니아신 강화 식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정확한 니아신 섭취량 분석이 다소 어려웠다. 그리 고 니아신 상한섭취량 설정 시 질환을 가진 사람에 대한 조사가 부족하였으며, 섭취량의 차이가 작거나 관찰기간이 짧아 니아신의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연구가 충분하지 않았다.
5-2.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사항
상한섭취량 설정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정한 값이므로 당뇨병 환자, 간질환 환자, 소화성 궤양 환자, 부정맥 환자, 알코올 중독자 등은 상한섭취량보다 적은 양의 섭취에 의해서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5-3. 향후 2025 섭취기준 개정을 위해 필요한 과제
우리나라 사람을 대상으로 성별과 연령을 구분하여 니아신 필요량에 대한 조사와 니아신 대사 연구가 필요하며, 그 결과를 토대로 니아신의 평균필요량을 설정하는 과정과 권장섭취량 설정을 위한 변이계수 조사가 필요하다. 그리고 니아신 섭취량 실태에 대한 조사와 니아신이 강화된 식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다. 식품 외에 보충제 혹은 이상지질혈증 치료나 약리적 효과를 위해 약물로 섭취하는 니코틴아미드, 니코틴산의 섭취량 조사와 함께 추적조사가 필요하며, 과량의 니아신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연구도 함께 수행되어야 한다. 최근 니아신 섭취가 인지기능, 피부암, 망막정맥중심폐 쇄증, 지방간, 우울증, 개방각 녹내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한 일부 연구가 있기는 하나 [44, 45], 대부 분 환자 대상이거나, 보충제 투여에 의한 효과 등으로, 섭취기준 개정에 고려할만한 근거는 부족하므로 이 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 그리고 상한섭취량 설정 시 일반인 외에 질환을 가진 사람에 대한 조사가 필요 하고, 근거 자료 미비로 인해 영아의 상한섭취량이 설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하다. 일본의 경우 유아의 상한섭취량을 적용하지 않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체중으로 환산한 값이 권장섭취량과의 차이를 고려하였을 때 낮게 산출되는 경향이 있어 유아의 상한섭취량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 또한, 관찰 기간이 충분하여 니아신 섭취량 차이의 영향을 일반화 할 수 있는 연구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 되고, 2020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65-74세, 75세 이상으로 분류함에 따라 이에 따른 니아신 섭취량 조사가 필요하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수용성비타민-니아신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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