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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공부/영양소

탄수화물-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by 수비수비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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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은 지질, 단백질과 함께 3대 열량 영양소의 하나이다. 탄수화물은 결합되어 있는 단당류의 개수 에 따라 단당류와 이당류, 올리고당류, 다당류로 분류한다. 단당류에는 포도당(glucose), 과당(fructose), 갈락토오스(galactose)가 있고 이당류는 맥아당(maltose), 자당(sucrose), 유당(lactose)이 있다. 다당류에 는 전분, 글리코겐, 식이섬유가 있는데 전분은 식물의 에너지 저장고이며, 글리코겐은 동물의 에너지 저장 고이다. 식이섬유는 인체 내 소화효소로는 분해될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체내에서 에너지로는 사 용될 수 없으나 다양한 생리적인 작용을 통하여 건강과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탄수화물 부분에서는 체내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탄수화물(단당류, 이당류, 전분)’과 단당류와 이당류를 포함하는 ‘당류’에 대한 섭 취기준을 다루었다. 체내에 에너지는 공급하지 않지만 생리기능을 하는 식이섬유의 섭취기준은 별도의 장 에서 설명하였다.

1 영양소의 특성

1-1. 개요

단당류는 가장 간단한 형태의 당으로, 포도당(glucose), 과당(fructose), 갈락토오스(galactose)가 있고 이당류는 단당류가 2개 결합된 것으로 맥아당(maltose), 자당(sucrose), 유당(lactose)이 있다. 맥아당은 포 도당 두 분자가 결합되어 있고, 자당은 포도당과 과당이, 유당은 포도당과 갈락토오스가 결합되어 있다. 올리고당은 단당류가 3-10개 정도 결합되어 있는 것으로, 라피노즈(raffinose)와 스타키오스(stachyose)등 이 있다. 소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되지 않은 올리고당은 대장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는데 장 내 유익균의 생장을 증가시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당류에는 전분, 글리코겐, 식이섬유가 있다. 다당류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전분은 식물에 저장되어 있으며, 수백-수천 개의 포도당이 α-1,4 글리코 시드 결합으로 연결되어 있는 아밀로오즈와 α-1,4 글리코시드 결합과 α-1,6 글리코시드 결합으로 연결되 어 있는 분지형태의 아밀로펙틴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당류 중 동물에 저장되어 있는 형태는 글리코겐으 로 포도당이 α-1,4 글리코시드 결합과 α-1,6 글리코시드 결합으로 연결되어 있는 분지형태를 가지며, 전분 의 아밀로펙틴 구조보다 분지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 복잡한 구조이다.

 

총 당류(total sugar)란 식품에 내재하거나 가공, 조리 시에 첨가된 당류를 모두 합한 값이다 [1]. 최근에는 당류 섭취와 건강과의 관계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급원식품별로 당류를 구분하는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 다. 영국 보건성은 자연적으로 식품에 함유된 당을 내재성당(intrinsic sugar) 그리고 외부에서 첨가된 당을 외재성당(extrinsic sugar)으로 구분하였다 [2]. 미국 농무성은 같은 개념을 바탕으로 자연적으로 식품에 함 유된 당을 천연당(natural sugar), 그리고 맛, 색, 질감,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식품의 제조과정이나 조리 시에 첨가되는 꿀, 시럽, 덱스트로즈, 설탕, 물엿, 당밀 등을 첨가당(added sugar)으로 구분하였다 [3].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식품의 제조와 조리 시에 사용되는 첨가당 외에 꿀, 시럽, 과일 주스에 함유된 천 연당도 포함한 개념인 유리당(free sugar)을 제시하였다 [4]. 그러나 실제로 유리당을 구분할 수 있는 적절 한 시험방법이 없으며 식품의 영양표시에 사용되고 있는 당류란 총당류와 같은 의미이다 [5].

1-2. 흡수, 분포, 대사, 배설

탄수화물의 소화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식품에 포함되어 있는 탄수화물의 형태(물리 적 형태, 입자크기), 식품의 가공과정(조리 방법과 가공), 전분의 구조(아밀로오스, 아밀로펙틴), α-아밀라 아제 저해제의 존재여부, 장 통과시간, 식품에 함께 포함되어 있는 식이섬유, 지질 및 단백질 함량에 의해 서도 영향을 받는다 [6]. 식품에 포함된 전분은 그 구조에 따라 섭취한 후 혈당과 인슐린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 아밀로오즈와 아밀로펙틴은 전분의 가수분해 과정에서 혈당에 대한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며 아밀 로오즈가 많이 함유된 전분의 경우에는 아밀로펙틴이 많이 함유된 전분에 비해 낮은 혈당 반응을 보였다 [7]. 이는 아밀로오즈 전분은 치밀한 구조로 낮은 용해도를 가지고 있어 포도당으로 느리게 소화·흡수되는 반면 아밀로펙틴은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소화효소가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소화·흡수가 더 빨리 이루어지 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의 주요 급원인 전분은 침에 함유되어 있는 아밀라아제에 의해 분해가 시작되고 췌장 아밀라아 제에 의해 포도당으로 분해된다. 이당류인 맥아당, 자당, 유당은 소장 점막세포에서 분비되는 이당분해효 소에 의해 단당류로 분해된다. 맥아당은 말타아제(maltase)에 의해 포도당 2분자로, 자당은 수크라아제 (sucrase)에 의해 포도당과 과당으로, 유당은 락타아제(lactase)에 의해 포도당과 갈락토오즈로 분해된다. 분해된 단당류 중 포도당과 갈락토오즈는 능동적 운반으로, 과당은 촉진 확산에 의해 흡수되어 문맥순환 (portal circulation)으로 들어가고 [6], 단당류는 소화과정 없이 소장에서 장점막세포로 쉽게 흡수되어 빠르 게 세포로 전달된다. 흡수된 갈락토오즈는 간에서 포도당-1 인산(glucose-1 phosphate)으로 전환되어 주 로 글리코겐으로 저장되며, 과당은 과당-1인산(fructose-1 phosphate)으로 전환되어 해당작용이나 당신생 과정의 중간산물로 전환되어 체내 에너지 상태에 따라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포도당, 지방산 생산에 사용된다 [8].

 

혈액 내 포도당 농도는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 조직으로의 포도당 유입(uptake), 간에서의 포도당 생 성 등의 생리적 과정에 의해 조절되고 항상성이 유지된다. 이러한 항상성 유지에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카 테콜아민, 코티졸과 같은 호르몬들이 관여한다. 대사적으로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포도당과 지방산이 있지 만 포도당은 뇌와 근육에서 에너지원으로 선호되므로 지속적인 포도당 공급이 매우 중요하며 신체는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안정적으로 포도당을 세포에 공급해야 한다 [9]. 포도당은 에너지를 생산하며 결국은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된다. 에너지가 충분한 상황에서 포도당은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으로 저장 되고 중성지방으로 저장되기 위해 지방산으로 전환될 수 있다.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체내 기관은 뇌, 적혈구, 망막, 수정체, 신장의 수질 등이 있다. 저 탄수화물 식사를 하면 혈액 내 인슐린 농도가 감소하고 글루카곤 농도가 증가하게 되고 이에 따른 효소의 활성변화는 체내에서 단백질로부터의 당신생합성을 증가시킨다. 한편 신체는 당신생합성에 대한 요구를 감소시키기 위해 포도당을 대신할 대체 에너지원을 생산하게 된다. 즉, 탄수화물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체 내 지방조직으로부터 지방산의 유출속도가 증가하여 간은 아세틸-CoA를 케톤체(acetone, acetoacetate, β -hydroxybutyrate)로 전환시키며 케톤체는 뇌와 같은 다른 기관에서 에너지로 사용된다 [10]. 그러나 케톤 체의 생산이 장기간 지속될 때에는 케토시스(ketosis)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 한편 다른 기관과 달리 적혈 구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므로 [11] 탄수화물 섭취가 없는 경우 간과 신장에서 1일 약 200 g의 포도당을 생산하여 [12] 적혈구에 에너지원을 공급한다. 비만인을 대상으로 하루에 1,800 kcal의 열량을 공급하면서 1일 탄수화물 섭취량을 30, 60, 104 g으로 제한 시켰을 때 하루에 30 g의 탄수화물을 섭취한 군에서 연구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소변 중 케톤체 배설을 확인할 수 있었다 [13].

1-3. 기능

탄수화물은 1 g 당 4 kcal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신체의 중요한 에너지원이며 DNA와 RNA의 구성성분 이 되기도 한다. 프락토올리고당이나 갈락토올리고당, 이눌린과 같은 올리고당, 일부의 전분, 식이섬유는 소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대장으로 넘어가 미생물의 발효과정을 거치게 되며, 이로 인해 여러 가지 건강상 이득을 제공한다 [14]. 섭취한 식품의 종류에 따라 전분의 5-20%는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는데 이 부분을 저항전분(resistant starch)이라고 한다. 소화·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넘어간 탄수화물은 유익균에 의해 발효되어 아세트산, 프로피온산, 부티르산과 같은 단쇄지방산(short chain fatty acid, SCFA)과 가스(CO2, CH4, H2), 열을 발생하게 된다. 생성된 단쇄지방산은 대장 상피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되고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영양소의 소화·흡수를 돕는다. 또한 단쇄지방산은 장내 pH를 낮추어 병원 성의 유해한 미생물을 감소시키고 담즙산의 용해도와 무기질의 흡수를 증가시키고 암모니아의 생산을 감 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15]. 당류는 단맛을 가지고 있어 섭취 시 정신적으로 만족감을 갖게 하고, 식품의 조리 또는 가공 시 단맛이나 기능적인 면을 향상시키기 위한 감미료로도 이용된다.

 

탄수화물은 인슐린 분비와 식후 혈당 수준에 영향을 주는 주요 영양소이다. 인슐린 분비와 혈당이 지속 적으로 증가하면 혈액 내 HDL-콜레스테롤은 감소하고 당화혈색소(HbA1c)와 산화적 스트레스는 증가하는 등 만성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16]. 최근 국내 여러 연구에서 총 에너지로부터 탄수화물의 섭취 비율이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증가하며 [17-19] 특히, 저 HDL-콜레스테롤혈증으로 인한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이 높았다고 보고하고 있다 [20, 21].

2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섭취기준

2-1. 건강을 위한 섭취기준 설정 시 고려사항

(1) 두뇌의 탄수화물 소비량

 

체내 기관 중 뇌, 적혈구, 망막, 수정체, 신장의 수질 등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선호한다. 성인의 두 뇌에서 하루에 산화되는 포도당양은 연구에 따라 117-142 g/일 이며, 평균 적으로 100 g/일 이라고 보고하 고 있다 [8]. 그러나 공복이나 단식 등 포도당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두뇌에 사용될 포도당을 공급하기 위해 체내에서는 탄수화물이 아닌 다른 물질, 주로 단백질로부터 포도당을 합성하는 과정(당신생합성)이 증가한다. 이러한 상태에서 저장 지방으로부터 에너지 공급을 위하여 지방산이 분해되어 나오고 베타-산화 과정을 통해 아세틸-CoA가 생성된다. 그러나 포도당 공급이 부족한 상태에서 옥살로아세트산은 당신생합 성에 사용되어 아세틸-CoA가 구연산 회로로 들어가는데 제한을 주게 된다. 구연산회로로 들어가지 못한 아세틸-CoA는 축적되고, 서로 결합하여 케톤체(acetone, acetoacetate, β-hydroxybutyrate)로 전환된다. 케톤체는 단기적으로는 뇌와 같은 기관에서 에너지로 사용되는 장점이 있으나 [10], 장기간 지속될 때에는 케톤체가 축적되어 케토시스(ketosis)를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식품섭취를 통한 포도당 공급이 필요하 다. 케토시스를 예방할 수 있는 탄수화물량은 1일 50-100 g으로 두뇌에서 1일 산화되는 양과 유사한다. 그러므로 미국의 경우 두뇌에서 케톤으로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포도당으로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 받는 양을 1일 100 g 으로 적용하여 이 값을 평균필요량으로 설정하였다.

 

(2) 혈당 조절

 

탄수화물은 곡류, 감자류, 과일류, 당류 등을 통해 섭취될 수 있다. 그러나 섭취된 탄수화물은 급원식품 에 따라 혈당을 높이는 정도와 혈액 내 인슐린 농도에 영향을 준다. 탄수화물 섭취 후 혈당 증가는 탄수화 물의 절대적 섭취량 뿐 만 아니라 섭취하는 탄수화물 종류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Jenkins 등은 제1형 당뇨병과 고지혈증의 식사요법으로 당 지수(glycemic index, GI)를 사용하였다 [22]. GI는 50 g의 탄수화 물을 포함하고 있는 특정 식품을 섭취한 후 2시간 동안 혈당 반응 곡선의 면적을 측정하여 50 g의 포도당 을 섭취하였을 때의 혈당 증가를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계산한 값을 말한다. 포도당의 GI 100을 기준으로 흰밥 86, 고구마 61, 사과 38, 우유 27 등 GI는 식품에 따라 다르다(표 1) [23]. GI는 식품의 숙성 정도, 식품의 물리적 형태(고체, 액체), 가공과정(정제정도)과 조리과정(생 것, 조리방법), 식품에 함께 포함된 단 백질과 지질의 함량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4]. 한편 식품마다 섭취하는 1회 분량이 다르 고 1회 분량에 함유된 탄수화물의 양이 다르므로 식품의 일상적인 1회 분량을 섭취하였을 때의 혈당반응 을 계산한 당부하(glycemic load, GL)개념도 사용되고 있다 [25]. GI와 GL이 여러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메타분석(meta-analysis)한 결과 GL이나 GI가 낮은 식사를 한 경우에, 식후 혈당이 낮았으며, 과체중, 비만, 당뇨병,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16, 26]. 즉, 고 GI 식품은 저 GI 식품에 비해 혈당을 더 높여, 인슐린 요구량이 증가하게 되고, 결국은 인슐린이 분비되는 췌장의 β-세포가 손상되어 혈 당조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고 GI식사는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27].

건강한 여성의 경우 GI가 높은 식사를 하면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가 증가하였고 [28], Brand-Miller [29]등의 메타분석 결과에 의하면 저 GI식 섭취 시 고 GI식 섭취 시에 비해 당화혈색소가 0.43% 낮았다. 또한 섭취하는 식품의 GI를 낮추면 혈액 내 총 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이 감소하고, 인슐린 민감도 가 상승하였다고 하였다 [30]. Ma 등 [31]은 식사의 GI가 체질량지수의 예측인자라고 보고하였고, 다른 연 구에서도 GI와 GL은 체질량지수와 양의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32]. 6-7세 홍콩의 아동대상 연구에 서도 과체중군 식사의 GL이 높았으며, GI 수준이 높을수록 체질량지수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33]. 그러나 우리나라 여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상체중과 과체중군을 나누었을 때 식사 GI는 각각 66.5, 66.4, 식사GL은 162.0, 155.9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쌀이 GI와 GL에 가장 큰 기여를 하였다 [34]. GI와 체중 증가와의 관련성을 살펴본 연구에서 GI가 높은 식품을 섭취하면 혈당을 빠르게 증가되어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이에 따라 지방산화가 억제되고, 결과적으로 체지방 증가가 유도되었다 [35].

 

또한 GI가 높고 곡류를 통한 식이섬유 섭취량이 적은 식사가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보고 가 있었다 [36].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7주간의 저 GI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을 때 저 GI의 인지도 및 실천도가 개선되어 체중, 비만도, 수축기 혈압이 유의적으로 감소되었다 [37]. 20-70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GI가 높은 식사를 하면 GI가 낮은 식사를 한 경우에 비해 심혈관계질환에 대한 위험이 1.56배 높았으며 [38], 건강한 여성의 경우는 GI가 낮은 식사를 할수록 혈액 내 HDL-콜레스테롤이 높고, 염증인자 인 C-reactive protein(CRP)이 낮았다고 보고하였다 [39]. 그러나 메타분석이나 고찰논문에서는 저 GI식을 섭취할 경우 고 GI식을 섭취할 때보다 혈당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였으나, 무작위 대조군 연구 에서는 GI가 다른 식사에 따른 혈당개선의 효과가 적었는데 연구마다 저 GI와 고 GI의 기준이 다른 문제 점이 있어 결과 해석이 어려운 점이 있다 [40].

 

(3)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

 

총에너지섭취량에 대한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은 건강문제와 관련이 있다. 고혈압, 대사증 후군,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은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이는데, 당뇨병이나 고 혈압,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받은 우리나라 성인은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총 에너지 중 70% 이상의 에너지 를 탄수화물로부터 섭취하고 있었으며, 60대 이상의 연령에서 그 경향이 뚜렷하였다 [41]. 우리나라 성인 의 경우 총 에너지 중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이 70% 이상인 경우 여성에서 당뇨병, 저 HDL콜레스테롤혈증의 위험이 증가하고, 흰쌀밥과 김치위주의 식사보다는 밥, 국수, 빵 등의 주식과 콩, 생선, 과일, 우유 등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식사가 저 HDL-콜레스테롤혈증의 위험을 낮춘다고 보고하였다 [17].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경우 탄수화물 섭취비율과 식사의 당지수가 높을수록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유의적 으로 높다는 보고도 있다 [42]. 우리나라 40대 이상 성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탄수화물로부터 에너지 섭취비율이 55-65%인 사람을 기준으로 65% 이상인 사람의 경우 심혈관계질환 고위험군에 속할 가 능성이 1.18배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43].

 

미국 성인의 경우는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이 60% 이상일 때 고 중성지질혈증과 저 HDL콜레스테롤혈증의 교차비가 증가하고, 50-60%일 때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낮았다고 보고하였다 [44]. 2007-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에서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25 kg/m2 이상을 비만군으로 하였 을 때 정상군의 1일 탄수화물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낮았으나 에너지 섭취비율에는 차이가 없었다 [45]. 탄 수화물 과다 섭취군의 경우 여성은 복부비만의 위험이 1.719배, 남성은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이 2.094배 높았다 [46]. 그러나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허리둘레로 비만을 판정하였을 때 남자의 경우 탄수화물로부터 의 에너지 섭취비율은 정상군 63.8%, 비만군 63.6%, 여자는 정상군 70.2%, 비만군 71.0%로 유의적인 차 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보고도 있다 [47].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이상지질혈증, 내당능 장애, 혈압상승 등 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제2형 당뇨병이나 심장순환계 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8]. 대사증후군의 근본적인 위험요인으로는 복부비만, 인슐린저항성, 낮은 신체활동, 노화, 호 르몬 불균형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9].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40-65세 성인의 경 우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이 높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50], 30-64세 성인의 경우는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이 남자 69.9% 이상, 여성 75.7% 이상이 면 당뇨병과 내당능 장애 위험이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다 [51]. 18-30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탄 수화물의 섭취가 높거나, 조섬유 섭취가 낮은 경우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고 [52], 45-64세 성인의 경우 정제 곡류, 적색 및 가공육의 섭취가 많은 식사패턴의 경우 대사증후군의 발생빈도가 높았다는 보고가 있다 [53].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흰쌀을 현미를 포함한 전곡으로 대체하 였을 경우 당뇨병의 위험이 감소되었고 [54], 탄수화물 제한식사를 하면 대사증후군과 심혈관계질환의 위 험이 개선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55]. 20세 이상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진단을 받은 성인의 경우 1일 탄수 화물 섭취량이 대조군 279.0 g, 비 알코올성 지방간 군은 282.2 g으로 유의적으로 높았으나 탄수화물로부 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은 대조군 59.7%, 비 알코올성 지방 간군 59.2%로 오히려 대조군에서 유의적으로 높았고, 여자의 경우는 섭취량은 대조군은 251.7 g, 비 알코올성 지방간 군은 258.0 g, 섭취비율은 대조군 은 59.7%, 비 알코올성 지방간 군은 60.1%로 섭취량이나 섭취비율 모두 비 알코올성 지방간 군에서 높아 남녀 간의 차이가 있었다 [56].

2-2. 결핍 예방을 위한 섭취기준 및 한국인 섭취실태

성인의 경우 탄수화물 섭취가 1일 50 g인 경우에 케토시스를 방지할 수 있다는 보고 [12]와 비만인을 대상으로 하루에 1,800 kcal의 열량과 30 g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케톤체의 생산이 증가하였다는 보고가 있다 [13]. 또한 근육조직의 손실을 방지하려면 1일 100 g 정도의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하며 [57], 건강하 고 중등수준의 신체활동을 하는 성인의 경우 탄수화물은 적어도 1일 200 g을 섭취해야 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58]. 반면, 제1형 당뇨병인 경우에만 케토시스가 위험하다는 보고가 있으며 [59], 체내 포도당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섭취량을 측정하기 어려워 [60], 탄수화물 섭취부족으로 인한 결핍증에 대한 증거가 드물다 고 한다 [12]. 탄수화물 섭취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체내에서 당신생합성이나 케톤체 생산으로 체내에서 사 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만들어 지는데 당신생합성에 이용되는 글리세롤이나 아미노산량과 케톤체 생산 량에 따라 섭취해야 할 탄수화물의 양이 달라지므로 [11, 12], 섭취량을 설정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도 보고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탄수화물 섭취기준은 1세 이후 평균필요량을 100 g으로 설정하였는데 이 는 1일 뇌에서 사용되는 포도당 양이 100 g이라는 것에 근거하고 있다 [8]. 즉, 탄수화물의 평균필요량은 케토시스를 방지하고, 체내에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하는 것을 근거로 설정되어 있다. 우리나라 사람을 대 상으로 뇌에서 사용하는 포도당의 양이나 케토시스를 방지하기 위한 포도당 양을 실험한 연구결과가 부족 한 상황에서 미국에서의 평균필요량과 권장섭취량을 적용하여 한국인의 탄수화물 평균필요량과 권장섭취 량을 설정하였다. 우리나라의 탄수화물 1일 섭취량은 2013-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61]에 의하면 1세 이상 전체 평균 307.8 g으로, 2008-2012년 결과인 314.5 g 보다 약간 감소하였다. 탄수화물 평균필요량의 기준인 100 g/일과 비교하여 보면, 1-2세는 25 백분위수, 3-5세는 5 백분위수부터 1일 100 g 이상 섭취하고 있다. 그 이후 연령의 우리나라 탄수화물 섭취량을 보면, 남자의 경우는 2.5 백분위수부터 1일 100 g 이상 섭취하고 있고, 여자의 경우는 19-29세, 65세 이상에서는 5 백분위수부터, 다른 연령은 2.5 백분위수부터 1일 100 g 이상을 섭취하고 있다(표 2).

영아에게 필요한 탄수화물 섭취량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고, 분명하지 않으나 생후 1년간은 모유로부 터 섭취하는 양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되고 있다. 그러므로 영아 전기의 경우 모유로부터 섭취되는 탄수 화물 양을, 영아 후기는 모유로부터 섭취하는 양과 이유식으로부터 기초로 섭취기준을 설정할 수 있다.

 

이에 영아의 탄수화물 섭취기준은 모유와 이유식으로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양을 고려하여 충분섭취량을 설정하였다. 그리고 1세 이후는 평균필요량과 권장섭취량을 설정하였다.

 

(1) 영아기(1세 미만)

 

영아기의 포도당 대사량은 체중 당 성인에 비해 4배 이상으로 높다고 [62] 보고하였으나 영아에게 필요 한 최저 탄수화물 섭취량은 분명하지 않다. 모유는 영아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생후 4개월 또는 6개월까지는 모유만 공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모유 내 함유된 탄수화물인 유당은 영아의 소장에서 쉽게 소화되고 간문맥으로 흡수되어 열량을 공급하게 된다.

 

모유의 유당 함량은 모체의 영양 상태와 음식 섭취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며 일정한 수준을 유지 한다고 본다. 국내외 자료 [63, 64]에 의하면 모유 내 유당 함량은 74 g/L이며, 영아 전기의 1일 모유 섭취 량 780 mL을 적용하여 0-5개월의 영아의 충분섭취량을 60 g으로 설정하였다. 2010년도 충분섭취량 설정 시에는 모유 섭취량이 1일 760 mL이었으나 2015년에 모유 섭취량이 780 mL로 변경되었고 2020년에도 780 mL을 기준으로 하였다.

 

영아 후기는 모유와 이유보충식을 통한 탄수화물 섭취량을 기준으로 충분섭취량을 설정하였다. 영아 후 기의 모유 섭취량은 1일 600 mL을 기준으로 하여 모유로부터의 탄수화물 섭취량 44 g(74 g/L×0.60 L≒44 g/일)과 이유보충식을 통한 탄수화물 섭취량 추정치 45 g/일을 합하여 90 g을 1일 충분섭취량으로 설정하 였다(표 3).

(2) 성장기(1-18세)

 

성장기 탄수화물의 평균필요량은 두뇌에서 사용되는 포도당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성장기의 경우 성인 에 비해 뇌의 무게가 작지만 하루에 필요한 포도당의 양은 성인과 같은 범위에 있다 [8]는 것을 기준으로 성인과 같은 양인 100 g/일을 평균필요량으로 설정하였다(표 4).성장기 탄수화물의 권장섭취량은 변이계 수를 15%로 하여 평균필요량에 변이계수 두 배를 더한 130 g/일로 설정하였다. 이 양은 집단의 97-98%가 충족하는 양이다(표 5).

(3) 성인기(19-64세)

 

성인기 탄수화물의 평균필요량은 두뇌에서 사용되는 포도당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1일 두뇌가 필요한 탄수화물량은 117-142 g이며 이 양은 케토시스를 예방할 수 있는 1일 50-100 g과 유사하다. 미국의 경우 두뇌가 케톤체에 의해 포도당 사용을 대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포도당으로부터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탄수화물의 섭취량인 100 g/일을 평균필요량으로 설정하였다 [8].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인을 대상으 로 한 실험결과가 제한되어 있어 미국의 평균필요량을 설정한 근거를 적용하여 성인의 평균필요량을 100 g/일로 설정하였다(표 6).

 

성인기 탄수화물의 권장섭취량은 변이계수를 15%로 하여 평균필요량에 변이계수 두 배를 더한 130 g/일로 설정하였다(표 7).

(4) 노인기(65세 이상)

 

노인기의 탄수화물의 평균필요량은 성인기와 같이 두뇌에서 사용되는 포도당양을 기준으로 성인과 같은 값인 100 g/일로 설정하였다(표 8).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두뇌의 무게가 감소하기는 하나 두뇌에서 산화 되는 포도당양은 실제로 매우 적은 차이가 나므로 [8] 성인과 같은 값으로 설정하였다. 노인기 탄수화물의 권장섭취량은 변이계수를 15%로 하여 평균필요량에 변이계수 두 배를 더한 130 g/일로 설정하였다(표 9).

(5) 임신기

 

임신기의 탄수화물 평균필요량은 모체의 두뇌에서 사용되는 포도당과 태아의 두뇌에서 사용되는 포도당 양을 고려하여 설정하였다. 태아의 두뇌가 하루에 사용하는 포도당의 양은 약 32.5 g이라는 보고를 [8] 근 거로 임신기 평균필요량은 모체의 포도당 필요량 100 g/일에 태아의 두뇌가 사용하는 포도당양 35 g/일 을 더하여 135 g/일로 설정하였다(표 10).

 

임신기 탄수화물의 부가 권장섭취량은 가산치 35 g에 변이계수를 15%로 하여 변이계수 두 배를 더한 45 g/일로 설정하였다(표 11).

(6) 수유기

 

수유기의 탄수화물 평균필요량은 수유부의 두뇌에서 사용되는 포도당과 모유로 분비되는 포도당양을 합 하여 설정하였다 모유에 함유된 유당은 74 g/L이며 하루에 0.78 L/일을 분비하여 하루에 모유로 분비되는 양은 60 g/일로 산정하였다(74 g/L×0.78 L/일=57.72 g/일≒60 g/일). 그러므로 수유기의 평균필요량은 모체의 포도당 필요량 100 g/일에 모유로 분비되는 유당 60 g/일을 더하여 160 g/일로 설정하였다(표 12).

 

수유기 탄수화물의 부가 권장섭취량은 가산치 60 g에 변이계수를 15%로 하여 변이계수 두 배를 더한 80 g/일로 설정하였다(표 13).

2-3. 만성질환 위험감소를 위한 섭취기준

(1) 탄수화물

탄수화물의 만성질환 위험감소를 위한 섭취기준은 국내외 문헌을 토대로 그림 1과 같은 분석틀을 가지 고 설정하였다.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총 에너지 중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이 70% 이상인 경 우 여성에서 당뇨병, 저 HDL-콜레스테롤혈증의 위험이 증가하고, 흰쌀밥과 김치위주의 식사보다는 밥, 국 수, 빵 등의 주식과 콩, 생선, 과일, 우유 등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식사가 저 HDL-콜레스테롤혈증의 위험 을 낮춘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성인에서 탄수화물 섭취비율이 72%일 때에 비해 52.7%, 64.6%일 때 대사증후군의 교차비가 각각 0.77(95% CI: 0.65-0.92), 0.89(95% CI: 0.76-1.00)로 유의적으로 낮았다 [17]. 그리고 탄수화물 섭취비율이 62.3%에 비해 68.2%, 73.6%, 81.4%에서 HDL-콜레스테롤 위험 수준이 유의적으로 높았고 [20], 탄수화물 섭취비율을 5분위로 나누었을 때 1분위 55.3%에 비해 3분위 68.2%, 5 분위 78.2%에서 대사증후군과 관련 있는 지표인 혈액 내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HDL-콜레스테롤 농도가 감소하여 중성지방(≥200 mg/100 mL)과 HDL-콜레스테롤(남자 <40 mg/100 mL, 여자 <50 mg/100 mL) 에 대한 교차비가 각각 중성지방 1.33, 1.58, HDL-콜레스테롤 1.26, 1.43으로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21]. 40-65세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이 높았으며 [50], 30-64세 성인의 경우는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이 남자 69.9% 이상, 여성 75.7% 이상이면 당뇨병과 내당능장애 발생 위험이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다 [51]. 또한 탄수화물 섭취량과 대사질환과의 관련성을 식이섬유 섭취량과 함께 분석한 연구에서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에서 식이섬 유 섭취가 낮으면, 남자는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3분위군 일 때 1분위군에 비해 대사증후군과 죽상경화성 이상지질혈증의 교차비가 유의적으로 증가하고, 여자는 탄수화물 섭취가 2분위군 일 때 1분위군에 비해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교차비가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식이섬유 섭취가 높은 경우는 남자는 탄수화물 섭 취비율이 증가할수록 고중성지방혈증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경향이라고 보고하였다 [65]. 또한 우리나라 20 세 이상 성인 중 심혈관질환진단을 받기 위해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관상동맥협착정도 와 탄수화물섭취량과의 관계를 관찰한 연구에서 탄수화물섭취량을 3분위로 나누었을 때 이완기혈압, 체질 량지수, 복부둘레가 2, 3 분위에서 유의적으로 높았고, 중성지방과 HDL-콜레스테롤은 3분위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또한 탄수화물 섭취량은 관상동맥협착 정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므로 심혈관계질환 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가 중요하다고 보고 하고 있다 [66].

 

최근 5년간(2013-2017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 비율은 19-29세는 남자 57.7%, 여자 59.0% 이었고, 30-49세는 남자 58.7%, 여자 63.4% 이었고, 50-64세는 남자 64.4%, 여자 69.5% 이었다. 남녀 모두 50세 이후에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14).

 

이와 같이 탄수화물의 만성질환 위험감소를 위한 섭취기준으로는 총 에너지섭취량 중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인 에너지적정비율(acceptable macronutrient distribution ranges, AMDR)을 설정하였 고 1세 이후 모든 연령에서 55-65%이다(표 15). 성인의 에너지적정비율을 2015년에 2010년 설정 값인 55-70%을 55-65%로 낮추었으며 2020년에도 2015년 설정 값을 변경시킬 만한 근거가 부족하여 같은 값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우리나라 10-18세 청소년의 경우 고탄수화물 섭취군(76.3%)이 저탄수화물 섭취군 (52.9%)에 비해 혈청 중성지방 농도와 수축기 혈압이 유의하게 높아 고탄수화물 섭취는 성인기 뿐만 아니 라 청소년기에도 대사증후군의 지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67]. 따라서 성장기의 에너지적 정비율은 성인과 같이 남녀 모두 55-65%을 설정하였다. 노인기의 경우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 이 높을 때 복부비만, 골격건강 [68], 인지기능 및 우울 [69], 대사증후군 [70]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노인 의 경우 에너지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이 높으므로 전체 에너지 섭취와 탄수화물 섭취비율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71]. 노년기의 에너지 섭취비율을 설정할 문헌적 근거가 부족하므로 노년기의 탄수화물 에너지적정비율은 성인과 같은 55-65%로 설정하였 다. 임신기와 수유기의 경우도 탄수화물의 에너지 적정비율을 성인과 달리 설정한 근거가 부족하여 성인과 같은 값으로 설정하였다.

 

일본의 경우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는 탄수화물의 목표량을 에너지 섭취비율로 설정하고 있다. 일 본은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을 단백질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13 또는 15%)과 지질로부터 의 에너지 섭취비율(20%)을 감안하여 67% 또는 65%로 계산하고 이중 낮은 값인 65%를 목표량(상한)으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탄수화물 섭취비율과 총사망률 상승과 기대 수명의 단축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결과 를 근거로 탄수화물의 에너지 섭취비율 목표를 50-65%로 설정하였다 [72].

(2) 당류

 

만성질환 위험감소를 위한 관점에서 당류 섭취를 분석하기 위한 분석틀은 그림 2와 같다. 당류 섭취와 관련된 건강상태와 그 근거를 종합 검토하였으나, 당류 섭취와 충치 발생의 관련성은 이미 확립되었고 최 신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자세히 논하지 않았다.

① 비만

당류 섭취와 비만과의 연구는 총당류 섭취가 아닌 유리당 또는 첨가당 섭취나 가당음료수(Sugar Sweetened Beverage, SSB)와의 관련성을 본 연구가 대다수이다. 가당음료수는 첨가당 섭취의 제1급원이 며 당이외에 다른 영양소가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아 영양밀도가 낮고 에너지밀도만 높은 식품으로 비만, 당뇨병을 포함한 대사질환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간주된다. 당류 섭취 연구와 관련해서 연구 설계나 섭취량 조사 방법 등의 차이로 일관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가 어려운 제한점이 있지만, 국제보건기구 (WHO)의 주도로 전향적 코호트와 임의할당 개입연구를 이용한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성인과 어린이 모두에서 유리당 섭취는 체중증가와 양의 관련성을 나타냈으나, 동일한 에너지 섭취에서 유리당을 다른 탄수화물이나 다량영양소 급원으로 바꾸어 섭취를 줄이는 경우에는 체중변화와 아무 관련 성이 없었다 [73]. 또한 Malik 등 [74]은 가당음료수에 대해 전향적 코호트와 임의할당 개입연구를 이용한 메타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가당음료수 섭취 증가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서 체중증가와 유의적 관련 성이 있었다. 

 

② 제2형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당뇨병과 당류 섭취에 대한 연구 대부분도 가당음료수 섭취를 중심으로 수행되었다. 코호트 자료를 이 용하여 메타분석을 한 결과에서 가당음료수 섭취가 높은 그룹이 낮은 그룹에 비해 제2형 당뇨병과 대사증 후군 발생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75].

 

최근 우리나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보고가 되고 있는데, 중년 남성에서 총당류 섭취가 20% 이상 인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대사증후군과 비만유병률 위험도가 유의적으로 높았고 [76], 가당음료 수 섭취가 높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비만, 대사증후군 유병률 위험도가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77], 탄산음료 섭취는 성인 여성에서 대사증후군 지표와 관련성이 있었다 [78]. 그러나 대부분 횡단조사라 는 제한점을 가지고 있고 일부 연구에서는 남자에서만, 일부 연구에서는 여자에서만 연관성을 보여 향후 연구가 더 필요하다.

 

③ 심혈관계 질환

미국 의학연구소는 2002년 여러 역학조사 보고서를 근거로 자연적으로 식품에 존재하거나 가공과정에 서 첨가된 당의 섭취와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은 관련이 없으며, 혈당지수와 관상동맥질환과의 관련성은 일 치된 경향을 나타내지 않으므로, 당의 상한섭취량을 설정하기에는 근거가 충분치 않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79]. 그러나, 국제보건기구 주도로 시행된 당섭취와 혈압과 지질 지표들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는 당 류 섭취와 뚜렷한 양의 관련성을 제시하고 있다 [80].

 

우리나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코호트 연구 결과, 가당음료수의 주당 섭취 빈도가 가장 높은 그룹 이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고혈압 발생 위험이 1.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BMI 25 kg/m2 이상인 그룹에서 가당음료와 고혈압 발생 위험의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난 반면, BMI 25 kg/m2 미만인 그룹에서 는 유의적인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81].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한 단면연구에서도 우리나라 성 인에서 가당음료수의 섭취 빈도가 높아질수록 고혈압 유병 위험이 유의적으로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82, 83]. 그러나 우리나라 인구집단에서 당류 섭취와 여러가지 심혈관계질환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며, 향후 연구가 더 필요한 실정이다.

 

④ 사망위험 증가

성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보고된 바에 의하면 당류 섭취수준에 따른 사망 위험의 변화는 섭취수준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나타났다. 급원식품에 따라서도 다른 양상을 나타내었으며, 당류 대신 인공감미료를 사용한 음료수의 섭취도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어, 좀 더 다 면적인 분석과 보완적인 연구가 필요하였다.

 

에너지 섭취기여율에 따라 당류의 섭취수준을 나누고 사망률과의 연관성을 살펴보았을 때, 섭취수준에 따른 사망의 위험은 J형을 나타내었으나 위험을 증가시키는 섭취수준은 연구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84, 85]. 또한, 에너지 섭취의 10%미만으로 섭취수준이 낮은 구간을 세분화하지 않았을 때는 이러한 양상을 관찰할 수 없었다 [86].

 

첨가당의 급원식품으로는 고형식품보다 가당음료수와 같은 액체형 급원의 기여가 컸다. 액체형 급원에 서는 섭취수준의 증가에 따라 사망의 위험이 증가하였으나, 당류 외 다른 영양소를 포함하는 고형 급원식 품을 통한 첨가당의 섭취는 사망의 위험을 감소시켰다 [87]. Narain 등 [88]이 2015년에 코호트 연구를 체 계적으로 고찰하고 메타분석하여 보고한 결과에서는 가당음료수 섭취와 사망위험 간 연관성을 보이지 않 았으나, 최근 보고된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 연구에서는 가당음료수 섭취와 사망 위험 간 연관성을 관찰할 수 있었다. Mullee 등 [89]이 유럽 10개국의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 한 결과에서 하루에 2잔 이상 가당음료수를 섭취하는 대상자는 한달에 한잔 미만 섭취하는 대상자에 비해 사 망 위험이 높았고, Qin 등 [90]은 가당음료수 섭취가 사망위험의 증가와 용량-반응 관계가 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두 연구 모두에서 가당음료수뿐 아니라 인공감미료를 이용한 음료의 섭취도 사망위험과 연관성 을 나타내어 가당음료수와 관련된 사망위험의 증가는 당류의 섭취 뿐 아니라 음료수를 섭취하는 사람들의 다른 위험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⑤ 어린이 과행동증

당류 섭취와 어린이의 과행동증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일관된 연구결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 다. 그러나 설탕섭취와 어린이의 과행동증에 관한 몇몇 메타분석 연구에서 당류의 섭취는 과행동증 또는 행동이상증세와 관련이 없음을 보고하였다 [91, 92]. 우리나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설탕섭 취는 주의결핍 과잉활동장애와 유의적인 연관성이 없었다 [93].

 

⑥ 식사질 저하

미국 의학연구소에서는 첨가당의 함량이 높은 식사를 한 사람들은 필수영양소(칼슘, 마그네슘, 철, 아연, 비타민 A, 비타민 E)의 섭취량이 낮아서 첨가당을 총섭취에너지의 25% 이상은 먹지 말라고 권고하였다 [79]. 당류의 섭취와 미량영양소 섭취 수준의 연관성에 관한 체계적 문헌 고찰에서는 명확한 관련성을 나 타내지 않았으나, 연구마다 당류 섭취의 정의, 섭취량 조사 방법 등의 차이가 있어 결과를 해석할 때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94].

 

당류의 섭취가 증가하면 영양밀도가 감소하여 식사의 질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나, 우리나라는 서구와 다르게 총당류 섭취가 증가하여도 영양밀도가 오히려 증가하는 결과들도 보고된 바 있다 [95, 96]. 이는 당류의 급원식품의 차이에서 기인된 것으로 , 당류의 총섭취량만으로 식사의 질을 단편적으로 평가하 기보다는 급원식품별 섭취량이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행 된 연구에서는 총 에너지섭취량 중 당류에서 얻어지는 에너지 비율이 20%이상인 경우 20% 미만인 대상자 에 비해 철, 아연, 니아신 섭취가 유의적으로 낮았다고 보고하였다 [97].

 

⑦ 한국인의 1일 당류 섭취 기준

당류의 섭취기준 설정을 위해 당류섭취와 식사의 영양밀도의 관계, 당류섭취와 대사성질환의 관계와 우 리나라 사람들의 총당류 섭취 실태를 고려하였다. 최근의 과학적 근거들은 첨가당이나 가당음료수 섭취가 많을수록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 국 민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자료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지만, 총당류를 통한 에너지 섭취비율이 증가할수록 대 사증후군의 발생률과 유병률의 위험도가 증가하며, 그러한 현상은 특히 여자에게서 더 유의하게 나타남이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총당류 에너지 섭취비율이 증가할수록 대부분의 영양소의 섭취량도 증가하는 것으 로 나타났으나, 총당류 에너지 섭취비율이 20% 이상인 군에서는 에너지, 단백질, 지질, 나트륨, 니아신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98].

 

이에 따라 2015년 영양소 섭취기준 제정 시 총당류의 섭취기준은 총 에너지섭취량의 10-20%로 하였으 며, 생애주기별 자료가 극히 제한되어 생애주기별로 당류 섭취기준을 제시하지 않았다. 또한 총당류의 급 원식품 중 가공식품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2015년 발표된 국제보건기구(WHO)의 당 섭취기준을 고려하여, 총당류 중 첨가당을 총 에너지섭취량의 10% 이내로 섭취하도록 권고하였다.

 

2018년 국민건강통계에서 제 7기 국민건강영양조사기간 3년 간 총 당류의 섭취는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2015년 이후 보고된 과학적 근거가 2015년 제정된 섭취기준 개정의 필요 성을 나타내고 있지는 않아 2020년에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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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전확보를 위한 섭취기준

탄수화물의 섭취가 증가하면 다양한 만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상한섭취량 을 설정할 만한 문헌적 근거가 부족하여 상한섭취량을 설정하지 않았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탄수화물의 상한섭취량은 설정되어 있지 않다.

4 주요 급원식품

(1)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에너지 공급원으로 매우 중요하며 소화가 쉽고 체내 대사과정 중 독성물질을 만드는 일도 드물다. 탄수화물의 급원식품은 대부분 식물성 식품이며 단당류는 과일과 채소에 함유되어 있다. 이당류 중 자당은 사탕수수와 사탕무, 꿀 등에 함유되어 있고 유당은 우유 및 유제품에 존재하며 맥아당은 전분의 가수분해 산물로 생성되며 맥아(엿기름)에 포함되어 있다. 올리고당은 주로 두류에 함유되어 있다. 대부분 의 탄수화물은 전분 형태로 섭취하는데 곡류 및 곡류제품, 감자와 같은 서류, 호박 등에 함유되어 있다 [99]. 우리나라 국민의 다소비식품에서 탄수화물 섭취에 기여하는 대표적 급원식품으로는 백미, 라면, 국 수, 빵, 떡, 사과, 현미, 과자, 밀가루, 고구마 순으로 조사되었다(표 17). 탄수화물 주요 급원식품의 1회 분량 당 함량은 그림 3과 같다. 또한, 탄수화물 고함량 식품은 표 18에 나타내었다.

(2) 당류

 

2018 국민건강통계 [102]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집단(1세 이상)의 당류 1일 섭취량은 60.2 g이고, 19세 이상 성인의 섭취량은 59.2 g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64.5 g, 여자의 경우 55.6 g이며, 성인 남성 은 64.3 g, 성인 여성은 53.8 g이다. 최근 3년 동안의 당류 1일 섭취량은 2016년 67.9 g, 2017년 64.8 g, 2018년 60.2 g으로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동 자료에 따르면 당류의 식품군별 섭취량은 과일류(13.4 g)와 음료류(11.8 g)가 가장 높았고, 우유류(7.6 g), 채소류(6.9 g), 곡류(6.4 g) 순이었다. 한국인의 당류 주요 급원식품은 사과, 설탕, 우유, 콜라 순으로 나타났다(표 19). 당류 주요 급원식품의 1회 분량 당 함량 은 그림 4에, 당류 고함량 식품은 표 20에 제시하였다.

5 향후 2025 섭취기준 개정을 위한 제언

5-1. 섭취기준 설정에서 제기된 문제

(1) 탄수화물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은 50세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고, 특히 여성에서 높은 섭취비율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성별, 연령별에 따라 탄수화물의 에너지 적 정비율을 세분화해야 할 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2) 당류

 

WHO는 2015년 당류 섭취지침을 설정하면서 유리당의 섭취를 에너지 섭취수준의 10% 이내로 제한하였 다. 그러나 현재 당류의 섭취수준이 낮은 국가에서는 이 기준을 적용하기 보다는 현재의 섭취수준이 더 이상 높아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논평을 덧붙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총당류 섭취수준은

 

서구와 다르게 비교적 낮은 편이나, 첨가당 또는 유리당 섭취수준은 분석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 들의 첨가당 또는 유리당 섭취를 파악하여 적절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5-2.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사항

탄수화물의 섭취가 많으면 만성질환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보고들이 있으므로 만성질환을 예방하 기 위한 섭취기준과 상한섭취량 설정에 대한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연구가 필요 하다. 인구집단의 당류 섭취수준을 분석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최근에야 구축되어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와 건강지표의 인과적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는 물론 섭취 특성에 대한 기본적인 기술적 연구조차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섭취기준 설정을 위한 여러 수준에서의 근거 축적이 요구된다.

5-3. 향후 2025 섭취기준 개정을 위해 필요한 과제

(1) 다량 영양소 간 섭취비율과 건강문제

 

탄수화물 섭취비율과 지질, 단백질 섭취비율을 동시에 고려하여 에너지 섭취가 건강문제에 미치는 영향 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탄수화물의 섭취가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지질의 섭취가 높아지므로 열량원의 섭취는 상대적인 의미를 가진다. 그러므로 열량영양소 간의 적절한 섭취비율에 대한 연구가 함께 이루어져 야 할 것이다.

 

(2) 한국인의 첨가당, 유리당의 섭취량 추정 및 급원식품

 

우리나라 사람들의 첨가당이나 유리당 섭취량 수준이나 급원식품 파악과 이를 위한 데이터베이스의 구 축이 요구된다.

 

(3) 한국인의 당류 섭취량의 질적 평가 및 만성질환과의 인과적 연관성 파악을 위한 종단연구

 

당류섭취량과 건강지표와의 연관성 연구에 있어, 에너지 섭취 기여비율과 당류 급원에 따른 질적인 섭 취 평가가 종합적으로 필요하며 인과성 규명을 위한 종단연구가 요구된다.

 

(4) 당류 섭취 관련 건강지표 및 만성질환 발생의 대사 기전 연구

 

당류 섭취의 질적 평가와 함께, 이러한 당류 섭취가 체내 건강 지표 및 만성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대사적 기전이 함께 규명되어야 한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탄수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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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단위로 발행 됨.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전체보기

http://www.mohw.go.kr/react/jb/sjb030301vw.jsp?PAR_MENU_ID=03&MENU_ID=032901&CONT_SEQ=36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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