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물에 대한 고민..
지금은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수돗물에서 락스 냄새가 심하게 나는데(본가에서는 못느꼈던...) 브리타로 정수한 물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도 하고...
생수를 사먹자니 물안에 들어있는 미세플라스틱이나 재활용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플라스틱 병이 너무 많이 나오기도 하고 비용도 그렇구....주방수전에 필터를 달았을때 녹물은 거의 없는듯 해서 그냥 수돗물을 먹자니 락스냄새가 심해서 좀 그렇고....그냥 물을 받아서 정수용 숯을 사다가 담궈뒀다 먹을까 싶은데 이것도 뭔가 부족하게 느껴졌었다.
또 검색해보니 녹물의 성분이라 하는 것들이 인체에서 필요하다고 하는 성분이라고 하는듯도 하고..
수돗물이나 브리타, 생수, 정수기에도 세균 문제가 있기도 할 수 있고....물이 고여 있고 항시 젖어 있다는 점에서 세균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는듯한데 락스 냄새가 나는 것이 세균문제에서는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해야 하는건가...그냥 쉽게 결론 낼 만한 문제는 아니긴 한듯....
어쨋든 이런저런 오랜시간을 먹는 물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해오던 와중에 양파껍질 보리차를 보게된다.
끓인물은 솔직히 예전에도 보리차를 끓여 먹어보긴 했는데 정말 귀찮긴 하다...
그래도 그냥 수분섭취가 목적이 아니라 양파껍질을 더하니까 건강을 위해 약간의 수고로움을 감수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작년 건강검진에서 병은 아니지만 고혈압과 혈당에 대한 위험수치가 있어서 더 그렇기도 하다.
현재 매일 만보이상 걷기와 식이조절도 하고 있고 몸무게도 줄이고 있는데
아직은 양파껍질 보리차는 먹고 있지 않지만 먹기전에 병원가서 수치를 측정하고 먹은뒤에도 수치를 측정해서 양파껍질 보리차에 대한 후기도 작성해 보고 싶다. (엄마랑 같이 해볼것..)
양파껍질에 대해 알아보자.
양파껍질 보리차를 유투브에 검색하니 2년전 mbn 엄지의 제왕에 나왔던 것 같음.
양파껍질이 좋다는 말은 그전부터 계속 있어서 양파껍질차를 먹는 사람은 있었던 것 같다.
양파껍질이 좋은 이유는 양파안에 들어있는 퀘르세딘때문.
양파속에도 들어있지만 퀘르세딘은 양파껍질에 더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양파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양파의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여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퀘르세틴은 활성산소와 과산화지질로부터 세포가 공격당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세포의 염증 및 상처를 회복하는 데 효과가 있다.
영문 위키검색을 보니 (번역으로 ㅋ)
퀘르세딘(케르세딘)은 케이퍼, 붉은 양파, 케일은 상당한 양을 함유하고 있고 그외에도 메밀씨, 고수, 베리류 몇가지에도 들어있다. 약리적 특징으로는 퀘르세딘 영양제를 같이 검색해서 이해한 바로는 생체에서 흡수는 쉽지 않고 빨리 배설되는데 고지방 식품 섭취할때 저지방 식품 섭취할때보다 생체 이용률이 높아지고 탄수화물 풍부한 식품은 위장 운동성과 대장 발효를 자극해 케르세틴 흡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 신진대사 관련해서는 먼말인지 모르겠어서 패스.
기초연구와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연구되어 왔고 각종 질병의 치료를 위해 보충제가 추진됐지만 암이나 다른 질병 치료에 유용하다는 수준 높은 증거는 없다. (이부분은 리틀약사-2020년 영상 출처 , 미국 심장 협회에서 연구한 결과 퀘르세틴을 500mg이상을 복용했을때 혈압 낮춤 효과 있다고 함.)
영알못에 과학알못이기 때문에 이부분은 감안해서 봐주시길..
양파껍질 어떻게 끓여야 되지?
1. 양파껍질의 농약제거.
일단 껍질을 먹는거라서 농약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농약은 양파껍질을 흐르는 물에 한번 헹구고 대야에 물을 받아 5분이상 담궈두면 제거가 된다. 이건 양파껍질뿐 아니라 다른 채소나 과일을 씻을때도 적용된다.
나같은 경우는 검게 변하거나 더러운 껍질은 그냥 벗겨내고 깔끔해보이는 껍질만 사용하고 물에 담궈놓아 농약을 제거하고 끓여먹는다. (뿌리는 따로 세척용 솔이나 비벼서 닦은후 같이 담굼.)
다른 어떤 영상은 양파뿌리랑 껍질을 물에 담궈 굵은소금으로 비벼서 닦기도 하던..
그리고 물기를 닦고 말려서 팬에 볶아주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폴리페놀 성분이 볶으면 더 활성화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아서 그런것 같다. (퀘르세딘도 폴리페놀 성분 중 하나) 폴리페놀이 활성화 된다는 논문들을 보면 재료마다 볶는 시간이나 온도는 다르다. 그러니까 양파껍질을 사용할때는 왠만하면 적당히 볶아서 쓰고 급할땐 그냥 씻어서 써도 뭐...상황에 따라 하면 될 것 같다.
2. 얼마나 넣고?
<리틀약사 고혈압,고지혈증! 어떤 양파를 어떻게 먹어야 할까?> 영상에서 보면
양파껍질 1g = 퀘르세틴 약 2.2mg(추정치)들어있고
미국 심장 협회 연구결과에 500mg이상 복용했을때 혈압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근데 물처럼 끓여서 500mg 먹는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그리고 퀘르세틴은 물에 잘우러나오지도 않는다고 함. ㅋㅋ그러니까 나오는대로 모아뒀다가 꾸준히 물로 끓여 먹으면 될 것 같다.
3. 퀘르세딘은 오래끓일수록 잘 우러난다.
양파를 볶던 끓이던 퀘르세딘의 함량은 큰 변화가 없었다고 하는데 껍질에서 퀘르세딘을 추출해서 먹기 위해서는 오래끓일수록 유효성분이 잘 우러나올 거라고 한다. 퀘르세딘은 쓴맛을 가지고 있고 색이 있으니 색이 잘우려나오고 맛이 씁쓸하면 잘우러나왔다고 생각하면 될것같다.
약으로 먹기위해 양파알맹이도 넣고 껍질 뿌리 전부 밥솥에 넣고 취사해서 약처럼 양파즙으로도 먹던데
나는 양파껍질을 끓여서 물처럼 마실거라서...최소 10분, 왠만하면 30분은 끓여주는 걸로...
그리고 제목처럼 보리차랑 함께 끓여먹기도 하고 김소형 한의사는 생강, 대추랑 함께 끓여도 좋다고 하고,
돼지감자, 대추, 표고버섯, 보리차, 양파껍질 넣어서 끓여 먹는 사람도 있었고, 마늘껍질도 좋다하니 같이 끓이는 사람도 있었다. 취향껏 하면 될것같고, 재료간의 궁합을 알아보진 않았기 때문에 나는 그냥 양파껍질만 끓여서 요리 육수로도 쓰고 라면물로도 쓰고 물로도 먹고 해도 될것같다.
4. 주의점
권장량과 부작용을 아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는데 읽어보고 걱정된다면 의사와 상담하거나 옅게 끓여 먹거나 하면 될 것 같다.
8. 1일 권장량
500~1,000mg
1999년도에 국제암연구기관(IARC)은
퀘르세틴이 발암물질로 구분되지 않으며,
여러 식품을 통해 섭취될 수 있고,
밝혀진 건강상의 부작용은 없다고 결론지었다. 퀘르세틴의 임상 연구에서는
70 kg 인간에게 2.5 g의 퀘르세틴이 적절하다고 보고하였으며, 좀 더 높은 농도인 3.5 g/70 kg 투여 연구에서는 사구체에 약한 신장 독성이 발견되었다고 보고하였다.
또 다른 인체연구에서는 4 g의 퀘르세틴을
1회 섭취 혹은 500 mg 의 퀘르세틴을
한 달 동안 1일 2회 섭취 후에 평가하였을 때
어떠한 부작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고하였다.
9.부작용
퀘르세틴의 가능한 부작용은 거의 없는
안전한 보충제로 알려져 있다.
실제 만성 C형 간염의 환자에게
퀘르세틴 복용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임상연구에서 하루 5g까지 매일 복용했을 때에도 간수치의 상승 등 부작용 보고가 없었다 [10].
두통과 홍조, 메스꺼움 등은 있을 수 있을 수 있다.
또한 약물 상호작용도 있어서
퀴놀론계 항생제, 사이크로스포린 같은
면역억제제,
그외 간에서 대사가 되는 당뇨약, 혈압약 등에서
일부 서로 영향을 주어
약물의 농도를 감소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출처 https://blog.naver.com/dr_oracle_/222394780225
물병
물을 끓여먹기로 했으니 담을 물병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스텐물병을 두가지 두개 쓰고 있는데 다른 것이 필요한것 같아서 검색해보니 맘에드는 물건은 이거였다.
실리쿡 유리물병
뚜겅 여닫음 필요없이 물을 따르면 열리는 구조, 분해해서 세착하기 쉬움.
뜨거운물은 넣으면 깨질위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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