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05 - 냉장고 사정껏 만들어본 라벤더숲? 그 언저리?

라벤더숲 레시피는 요기~

박준우의 라벤더숲

 

레시피는 양이 너무 많아서 절반 레시피로 만들었고.....

단것을 안좋아하고 혈당관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설탕이나 알룰로스 등등 단맛은 조금만 넣었다.

 

우유에 라벤더를 넣고....난 티백이 아니라서 2g 정도 넣어줌...제미나이에게 물어보니 티백 보통 1~2g이라해서...

설탕은.....안넣었던 것 같은데....

 

유당불내증이라서 소화잘되는 우유 샀는데 (패키지가 못보던 거였는데 성분표보니 매일우유였음)

암튼 그런데 우유가 달고 고소하고 맛있어서 그냥 설탕 안넣었다.

 

암튼 우유에 라벤더를 우려내고.....호기심에 맛을 보니 그렇게 막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맛있고 향긋하긴 했는데 막 신박하고 맛있고 막 그럴정도는....아닌듯?

계란노른자1, 설탕1 넣고 설탕 녹이면서 잘 섞섞섞해준다.

거름망으로 걸러서 두개를  섞어주고 다시 가열.......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오래 끓이진 않고 우유가 끓어서 기포올라오면 불을 껐다.

 

역시나 또 호기심에 제일 궁금한 것은 이거였으므로....맛을 보았는데...

이것도...그렇게 막 맛있지는 않고 그냥 라벤더에 우유 우러낸 맛이랑 비슷한....

약간 크리미한 맛이 추가된 정도...?

 

흠....뭐지..내기대가 컸던걸까... 하면서 일단 만든다.

아몬드 잘게 썰고 사과없어서 복숭아 조금 썰어서 섞어 밑에 깔아준다.

카스테라 올리고 위에도 아몬드랑 복숭아 잘게 썰어 뿌려주고...

카스테라에 라벤더 소스를 충분히 머금도록 뿌려주고...

아사히베리 소스가 없어서 그냥 레몬즙 넣었다.

중간중간 뿌려줌...

방송에서 말하길 신맛의 조화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안넣으려다가 기억나서 넣음..

쿠키는 없어서 생략...

2층으로 만들려다가 모양이 좀 그래서 걷어내고 사진찍기 ㅋㅋㅋㅋ

저 아래 보이는 묽은 부분은 레몬집이 뿌려진 곳 같음...ㅋㅋㅋㅋ

자 그래서 총평 후기는.......

맛있었다...

그냥 라벤더 소스만 먹을때는 그냥 그런 맛 이었는데......

카스테라에 적셔지니까...카스테라의 그 맛과...그리고 그냥 레몬즙을 뿌렸지만 그 신맛도 조화가 좋았다.

쿠키를 넣었으면 그 식감 때문에 더 맛있었을 것 같았다.

 

그냥 소스가 중요한게 아니라 조합이 됬을때도 다르게 느껴질 수 있구나 싶었다....

진짜 요리사는 아무나 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했음...

 

생각보다 간단해서 해먹기도 나쁘지 않고....누가 놀러오면 해주기도 괜찮은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