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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2019.11.28. 438회
“몰라봤다, 토종 콩!"
옛 생각 잠기게 만드는 콩가루무침
메주 쑤는 것 말고도 이지역에서는 콩의 쓰임새가 특별하다는데요.
우선 뜨겁게 달군 솥에 콩을 볶습니다.
콩들은 바로 방아속으로 옮겨집니다.
발로 밟고 곡식을 찧는 디딜방아.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아 한쪽구석에 밀려나 있지만
콩을 빻을때는 아직 제 몫을 똑똑히 한답니다.
콩을 빻아 채를 걸러 고운 가루를 냅니다.
이렇게 콩가루를 만들어 놓으면 끼니 걱정이 없었답니다.
이맘때면 늙은 호박도 무도 달짝지근한 게 제일 맛있을때지요.
호박과 무를 먹기좋게 썰어 찐 다음 콩가루를 골고루 무쳐냅니다.
콩가루의 고소함을 보탰으니 맛은 두말 할 필요도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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