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전
전라남도 담양군의 한 종갓집이다.
이곳에서는 이렇게 죽순전을 부쳐서 제사상에 올린다고 한다. 호박전은 안올라가도 죽순전은 올라간다고 하신다.
방법을 알아보자.
죽순을 사면 이런 상태로 올텐데 죽순전을 하려면 반을 가르고 방망이나 칼뒷부분으로 통통통 두들겨서 오므라들지 않도록 끊어주어야 한다. 살살살 두드려서 잘 펴내도록 한다. 이것만 해도 이미 손이 엄청 가는데 제사상에 올라가는 것이니...그럴만도 한가 싶기도 하고...
요렇게 예쁘게 쫙 펼쳐진 죽순.
밑간을 해야하는데, 참기름과 간장, 간마늘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서 손으로 톡톡 발라 죽순에 밑간을 한다.
이제 전이나 돈까스에는 밀계빵 진리쥬? 돈까스는 아니니 빵가루는 빼고 밀가루 계란 순으로 발라서
불에 올려 구워내면 되는데 예쁜 모양을 위해 고추를 얹어서 구워내면 더 멋스럽쥬?
구워내면 요렇게 된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내고 접시에 담으면 요렇게 완성이다.
마치 모양새는 생선전같기도 하고...맛있어 보인다.
죽순감자전
여기도 전라남도 담양군....향원당 이라는 곳인데 전통 요리를 연구하고 전수하는 곳이다.
이 요리는 전통요리를 연구하시는 분이 만드신 요리다.
죽순은 서민음식은 아니고 선비나 사대부들이 드셨고, 궁중에도 올라가던 음식이라고 한다.
약간 응용버전인가 싶기도 하고...아님 진짜 이런 레시피가 있나 싶기도 하고...아리송하당...
암튼 알아보자...
감자를 갈아서 준비하고
여기에 왼쪽에 죽순 다진것을 넣은건가...? 밀가루나 전분가루, 깨가루, 새우나 그런것들 갈아서 넣은 가루 같은것도 들어간듯 하다.
그리고 청양고추도 썰썰해서 넣어준다. 소금간도 당연히 해야겄쥬?
죽순은 잘라서 오므라지지 않도록 칼등으로 살살두드려 펴낸다.
소금간은 살짝 알아서 해주시구유...
밀가루 묻히고, 아주 만들어둔 반죽을 위에 올리고 묻혀? 준다.
그대로 불에 구워내면 된다.
짠~~먹음직스럽고 복합적이라서 궁금한 죽순감자전 완성.
감자전은 쫀득 담백 고소하고, 죽순은 쫄깃한 식감이 있고....그...그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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