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사리 해장국, 고사리 육개장(미나리)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제주 고사리 해장국(제주 고사리 육개장)을 이제서야 올리는건 너무 뒷북에 신박하지도 않은데

올리는 이유는 여기 올라온 고사리 육개장은 큰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냥 미나리가 들어가서 ㅋㅋㅋ

그냥 그렇다고 올려두는거임....ㅋㅋ

 

이 레시피는 제주도 사시는 정묘생 님이 알려준 것이다.

제주에서도 촌에 살았는데 그때 시절 이야기를 하면 같은 제주사람도 다른 나라 이야기 하는 것처럼 신기해 한다고...이 요리도 어르신분들이나 아실법한 요리라고 한다..

 

한국인의 밥상 다른편에도 다른 식의 고사리 해장국이 올라오면 내용 추가할 예정.

 

고사리를 칼로 다져서 준비해둔다. 검색해보니 막 손으로 찢고 치대고 칼등으로 치고 그러던데 여기선 그냥 칼로 팍팍 다져서 사용하셨음.

이건 뼈국인데 제주도는 공동체 문화가 강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잔치를 하면 뼈국은 꼭 오르는 메뉴인것 같았다.

잔치 끝에 남은 뼈다귀 국물에 다진 고사리를 넣고 빠글빠글 끓인다.

어느 정도 끓이다가 메밀가루를 물에 개어 넣어주고 미나리도 넣어 또 한소쿰 끓여내면 된다.

다른 영상이나 글 찾아보니 마지막에 고춧가루, 깨갈아넣고, 파송송썰어넣던데 여긴 미나리를.....

큰 차이는 아니지만 그렇다....

한국인의 밥상 6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