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만두(만두속에 무넣기, 만두피로 무를 사용하기)

차례
1. 만두속에 무넣는 무만두.
2. 만두피를 무를 사용하기.

1. 만두속에 무넣어 만드 무만두.

이 만두는 무가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하니까 만두속에 무를 넣어 만들어 먹는 방법인데

보통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무를 절여서 물기를 짜서 만들거나

무와 고기 등등을 볶아서 맛을 입히고 수분을 날린 후 만들거나

이런 식이다.

 

이 레시피는 광주 이씨 13대 종부 이영진 님이 알려주신 것이다.

각 종가마다 집안을 대표하는 음식이 있는데 이곳의 대표음식은 무만두라고 한다.

상에도 올리고 어르신들이 간식으로도 드시던 음식이라고 한다.

 

무는 그냥 맹물에 넣어 살캉하게 삶아내고 물기를 꽉 짜준다.

한국인의 밥상 5화

무는 손으로 으깨고, 다진 고기와 두부를 넣어 만두소를 만든다.

만두피는 따로 없고 그냥 반죽을 뭉쳐 모양을 잡고 잣을끼워 만드시는데

겉이 하얀것을 보니 찹쌀가루나 밀가루를 묻힌 것 같다.

한국인의 밥상 5화

2.  만두피를 무를 사용하기.

이 만두는 무를 만두피로 사용하는 무만두다.

무를 썰어서 쪄준다. 그리고 밀가루인지 찹쌀가루를 묻혀줌.

 

만두속도 평범하진 않은데 무장아찌 썰어서 넣고, 시래기도 썰어서 넣고, 버섯도 썰어넣고, 소고기? 볶아서 넣고,

사진에 하얀것이....무도 갈아서 짜서 넣은듯? 그리고 파도 넣고....주물주물해서 속을 만들어 놓는다.

그리고 무에 속을 넣고 미나리로 묶어서 만들면 끝이다.

 

근데 내가 유투브를 찾아보니 쌈무로 이렇게 만두피를 무로해서 무만두를 만드신 분이 있었다. 

쌈무를 물에 담궈서 맛을 살짝 뺀다음 물기를 짜고 찹쌀가루를 묻혀서 만두를 만드심. 

우리가 만두를 빚을때 물바르고 붙이듯이 반쪽만 찹쌀가루를 묻혀서 붙여주니까 만두같이 만들어지던...

먹어본 사람들이 만두피가 무인지 모른다고 하던....그 방법을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한국인의 밥상 11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