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레시피는 도서 색다른 자연의 맛 산나물 김치 에서 가져왔다.
맛있는 때 10~2월
맨드라미는 '닭벼슬꽃'이라고도 하는데 꽃이 닭의 볏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잎 안의 씨앗을 깨끗이 털어내고 말려서 보관한다. 색소가 귀했던 옛날에는 물김치, 화채, 전, 송편, 수제비, 국수 등의 반죽에 붉은색을 낼 때 사용했다.
재료
더덕 10개(200g), 무 1/3개, 절임물(천일염 2큰술 + 물 1컵), 오이 1개, 홍고추 5개, 노랑파프리카 2개, 미나리 10줄기, 소금 1/2큰술, 말린 맨드라미꽃 1송이
김칫국물 : 맨드라미 우린 물 5컵, 배즙 1/2컵, 소금 2큰술, 설탕 1/2큰술
만드는 법
1. 말린 맨드라미꽃을 가볍게 헹군 뒤 미지근한 물에 하룻밤 정도 담가 붉은 물을 우려낸다.
2. 무는 껍질을 벗기고 0.2cm 두께로 통썰기하여 소금물에 30분간 절여 물기를 뺀다. 이때 미나리도 소금물에 같이 넣어 살짝 절여 헹궈 둔다.
3. 더덕 껍질을 벗긴 뒤 마른 천으로 더덕을 감싸고 방망이로 자근자근 두들겨 납작하게 편다.
4. 3의 더덕을 가늘게 찢은 뒤 소금을 약간 뿌려 절여서 물에 살짝 헹구어 마른 면보로 물기를 닦는다.
5. 오이는 껍질째 씻어 6cm 길이로 잘라 돌려 깍은 뒤 굵게 채 썬다.
6. 홍고추와 노랑파프리카는 반으로 잘라 씨를 털어 내고 오이와 같은 길이로 잘라 굵게 채 썬다.
7. 2의 무를 펼쳐 놓고, 더덕, 오이, 홍고추, 파프리카를 놓고 단단히 만 뒤 미나리 줄기로 묶는다.
8. 배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 체에 걸러 즙을 낸다.
9. 맨드라미 우린 물에 배즙, 소금, 설탕을 섞어 김치국물을 만든다.
10. 김치통에 7의 더덕말이를 넣고 김치국물을 부어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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