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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2020.11.05. 485회
“버릴 것 하나 없다 – 어두, 육미 그리고 껍질"
어머니는 ‘어두’가 좋다고 하셨어 – 부산 초량전통시장
이건 흔히 열기라고 하는 뽈락인데요.
"이 생선은 양념이 들어가니까 뼈가 삭아요"
그런데 생선이 들어가는 여느 석박지와는 다른점이 있었는데요.
"여기에 대가리도 들어가요?"
"대가리도 같이 넣어야 맛있어"
뽈락 석박지는 김장철이 되서 가을무가 맛이 들때쯤 담가야 제일 좋다는데요.
이때 대가리와 내장도 함께 넣어야 발효가 잘되서 감칠맛이 훌쩍 깊어진답니다.
하지만 담그자 마자 바로 먹는건 안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담아두고 두어달 푹 삭혀야 제맛을 낸다는데요.
까맣던 뽈락의 눈이 하얗게 되면 이젠 먹어도 되겠구나 한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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