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 공복 섭취 한달 후기

 

유투브에서 올리브유 공복에 먹으면 하도 좋다고 하길래 나도 해봤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한줄 요약 하면 대변 상태가 이상하게 나와서 결과적윽론 내몸에 안맞아서 그만뒀다.

안맞다고 판단한 이유와 올리브유가 도대체 어디에 좋다고 하는지, 어떻게 먹는건지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올리브유를 공복 섭취하면 도대체 어디에 좋을까?

1. 소화기관 보호 및 변비 개선:

• 위산 분비 조절: 올리브유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산 분비를 조절하여 위장 장애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장 운동 활성화: 올리브유의 지방산은 장을 자극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 예방 및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대변을 부드럽게 하여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돕습니다.
• 영양소 흡수율 증가: 공복에 섭취하면 올리브유의 영양소가 몸에 더 잘 흡수될 수 있습니다.

2. 심혈관계 질환 예방:

•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올리브유에 풍부한 단일불포화지방산(주로 올레산)은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합니다.
• 혈압 조절: 불포화지방산과 폴리페놀 성분이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혈전 형성 예방: 혈액의 점도를 낮추어 혈전(피떡) 형성을 예방하고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3. 항산화 및 항염 효과:

• 세포 보호 및 노화 방지: 올리브유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비타민 E, 토코페롤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산화를 막아 노화 방지 및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염증 감소 및 면역력 강화: 만성 염증을 줄이고 면역 세포 기능을 향상시켜 전반적인 면역력 강화에 기여합니다.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뇌 기능 향상 및 신경계 보호:

• 인지 기능 및 기억력 유지: 오메가-3 등 건강한 지방산은 뇌 세포막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뇌 세포 간 신호 전달을 원활하게 하여 뇌 기능 향상에 필수적입니다. 어린이의 두뇌 발달과 성인의 인지 기능 및 기억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신경 세포 재생 및 보호: 신경 세포의 재생과 보호를 촉진하며,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 건강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혈당 개선:

• 올리브유의 불포화지방산과 폴리페놀은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는 것을 막고, 인슐린이 효과적으로 분비되도록 도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당뇨 예방 및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6. 체중 관리:

• 올리브유의 건강한 지방은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과식을 방지하고, 다이어트 중 필요한 필수 지방산을 제공하여 체중 관리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올리브유 공복 섭취 한달 후기

나도 살빠지는데 도움이 되고 장에 좋다 하고 혈관이나 혈당에도 좋다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었다.

유투브에서 실제 먹어본 사람의 후기를 보고 여러 영상들이 반복적으로 좋다고 하는 것을 보다보니 해봐야할 것 같은 느낌...? 왠지 나도 좋아진 것 같은? 좋아질 것 같은 느낌? 이었다.

 

내몸상태를 말해보자면, 당뇨전단계와 정상을 왔다갔다 하고....

소화기가 좀 약하고 설사도 자주 해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아닐까....

병원에서 진료보고 진단받은 것은 아니지만......

소화기와 장이 막 건강한 타입은 아님...

 

시중에 좋은 올리브유가 많지만 유투브에서는 커클랜드 올리브유로 먹는 사람도 있다고 해서 그냥 그걸로 시작했다.

엄마와 함께 시작했고, 첫시작은 공북에 밥숟가락으로 한스푼씩 먹었다. 한스푼 먹고 한스푼 입에 머금고 오일풀링을 했다.

설사나 기타 다른 증상들은 없었고 오히려 대변색이 밝아지는 느낌이 있었다.

 

1~2주 정도는 그렇게 먹다가 소주잔으로 용량을 늘렸다. 소주잔 반컵정도? 반컵 조금 넘게 먹을 때도 있었음.....

암튼 소주잔에 먹었는데 초반엔 화장실을 잘 가다가 언젠가부터 변비인가 하는 생각이 들긴했다. 

올리브 오일을 먹으면 다들 화장실을 잘 간다는데 나는 이상하게 변비 증상이 조금 나타났다. 

그리고 어느 날은 대변이 물에 동동 뜨는 증상이 나타났다.

그런일은 인생 처음이라서 췌장염이나 담낭염이나 뭐 그런거인가 싶어서 병원으로 달려갔는데 기름을 많이 먹으면 그렇기도 하다고 했다. 정확하게 원인을 찾으려면 위와 대장 내시경, 초음파 등등의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그래서 증상이 계속되지 않은거면 일시적인거라는 이야기 듣고 그냥 검사안하고 돌아왔다.

 

그래서 그뒤로 올리브유를 끊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반컵 이상 먹을때도 있었는데 그게 너무 과욕이라 내몸에 그런 증상이 나타났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유투브 보니 소주잔에 먹는 사람도 꽤 있던데...나한테는 그게 너무 많았나보다...

올리브유 먹으면서 견과류도 간식으로 먹고 그래서 그랬을 수도 있고....

내가 소화 능력이 좀 많이 떨이지는 것 같긴 한듯.....검사를 해보긴 해봐야할 것 같은 느낌이.....

 

암튼 경험담을 더 말해보자면

공복에 속쓰림?위통이 있을때 올리브유를 먹으면 바로 싸악 없어졌었다.

그래서 왠지 좋은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이게 효과가 있는건지 어쩐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음...그리고 그외는 그냥 그냥....한스푼만 먹을때는 대변색도 좋아지고 좋은것 같은 느낌이 있었던 것 같은데.....지속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다이어트 효과도 있다는데.....훔훔...

 

일단 지금은 애사비 식초를 먹고 있어서......기름 먹다가 그거 먹으니 기름기가 싹 빠지는 느낌이 들어가지고...흠흠.......

암튼 기름은 좋다고 해도 지방이니까 일단 하루 적정량을 먹는게 가장 중요하니까....

자기에게 맞는 양을 먹는게 진짜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소화기가 좋지 안다면 더 중요함...

기름성분을 흡수하는게 더 어려운 일이니까......

일단은 그냥 애사비 식초를 먹으면서 올리브유는 그냥 식단에 녹여서 적정량을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