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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단식 후기

by 수비수비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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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3일단식 후기

 

단식

 

4/26 --- 70.9kg

첫날이라 가뿐.

집정리하려고 계획했었는데 일부 가구 옮기고 정리도 함.

더 하려다가 힘들것 같아 내일하기로.

1시간 산책도 다녀옴.

밤8시에 살짝 추움.

 

4/27 --- 69.5kg

단식카페 가입해서 공부.

원래 두통이 좀 있긴 한데 하루종일 두통이 심함.

기력은 어제보단 없어서 정리는 미뤄둠.

피클도 하고 잠깐 산책도 다녀옴.

저녁에 이닦는데 피가 좀 난듯.

(단식 증상을 찾아보면 영양이 부족하거나 하면 잇몸에서 피날수 있다고 함.)

 

4/28 --- 69.1kg

갑자기 일어나면 어지러움이 있고 두통은 없어짐.

단식 끝나고 먹을 동치미 담구고 하는데 기력이 많이 없어서 힘이 든다.

중간 중간 많이쉼.

어젠 더운것 같더니 오늘 저녁은 손발이 차가워져서 양말을 신음.

배고픔이 없었는데 조금씩 느껴짐.

힘이 없어 많이 누웠는데 잠이 와서 거의 잠만 잤다.

위통이 조금 있음. 

원래 위가 안좋은데 단식을 더하면 위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자연회복같이)

보식 제대로 할 자신이 없어서 (보식은 단식의 2~3배 이상해야 한다고 함)

그냥 마무리 하기로 함.

 

보식

계획은 유동식 3일, 회복식 3일, 자연식 3일 이었으나 뒤죽박죽 반칙도 많이 하고 어거지로 하고 있음.

 

4/29 --- 67.9kg

점심 저녁으로 미음 먹음. 12시 5시 시간맞춰 먹으면 습관 형성에 좋다함. 꼭꼭 씹어먹기.

(그냥 냉동실에 있던 밥 뚝배기에 물 가득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국물 위주로 떠먹음.)

어제와 마찬가지로 위통있음.

미음을 먹었는데도 소화가 안되는 것 같은 느낌.

 

4/30 --- 67.1kg

점심 저녁 죽, 동치미와 함께 꼭꼭 씹어먹음.

(어제 끓인 미음의 밥알을 떠먹음.)

동치미를 먹어서 인지 화장실 처음으로 감. (동치미는 유산균 폭탄.)

원래 단식때 구충제와 마그밀을 먹으면서 한다는데 그냥 안먹고 함. (담엔 먹을 예정)

 

5/1~7일까지 ---67.5kg(앞뒤로 왔다갔다 함.)

주말엔 죽먹으면서 옆에서 맛난거 먹는 사람이 있으니 조금씩 같이 먹게됨.

(평소보다 정말 조금 먹었지만 그래도 반칙.)

주말뒤로 몸무게가 증가하길래 3일 점심 생략하고 저녁은 동치미랑 건데기만 먹음.

4일 죽 조금과 채소찌거나 기름없이 에푸에 구워서 먹음.

회복식때는 소금간 안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간을 안해도 채소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고 심심하단 느낌이 없고 맛있다.

계속 꼭꼭 씹어먹으려고 노력중.

5일 드디어 밥

점심 저녁 밥과 어제 남은 채소들 먹음.

오전중에 공복 운동 후 몸무게는 67.6kg

6일

처음으로 계란을 먹었다. 토마토 양파 계란을 기름없이 팬에 구워 밥반찬으로 먹었음.

점심식사 후 못참고 간식으로 생라면 반개. 저녁 식후 반개 총 한개를 먹어버림.

먹고 입터질라 해서 토마토2개, 산딸기 등등 먹었음.

오전 9시 몸무게 67.3kg

7일

점심은 하루종일 운전해서 미숫가루 2개. 아메리카노 먹음.

저녁 밥반공기에 일반식 반찬들.

간식으로 약밤 1봉, 두유 1개, 아몬드 5알.

몸무게 못잼.

 

8일~9일

어버이날 여파로 회, 치킨 등등 먹었고 그다음날도 남은거 먹느라 많이 먹음.

특이점은 라면을 먹으려고 2개 끓였다가 도저히 위가 아프고 못먹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반은 버림.

평소라면 아파도 그냥 먹었을....있을수 없는일인데...

많이 먹어서 인지 위통이 심하고 신물이 올라옴.

 

10일

그동안 너무 많이 먹은듯 해서 반성하는 의미로 반단식.

저녁 5시가량 몸무게 67.9kg

 

11일

어제 좀 굶은 여파인지 아침 9시 몸무게 67.2kg

점심저녁 밥반공기씩 일반식 반찬과 먹음.

간식으로 과자도 먹고 달달음료도 마심.

 

12일이후

앞으로는 일반식으로 꼭꼭 씹어먹는 습관들일 예정.

몸무게 67kg대 유지하다가 7일단식이나 21일단식 도전해볼 예정이다.

 

13일

13일 일반식 시작인데

점심으로 잔치국수를 해먹고 보리빵과 베지밀을 저녁으로 먹고는 탈이 나버렸다.

속이 니글거리고 몸살같이 아프고 위가 부은느낌이고...

그래서 전에 사두었던 온백원을 30알 먹음.

컨디션이 너무 안좋길래 밤에 뜨거운물로 씻고 나오려다가 위에 남아있는 음식 전부 게워냄.

위로 아래로 쏟아내고 그리고 손도 따고 잠듬.

밀가루를 먹고 체한것 같다.

 

14일

다음날 괜찮길래 베지밀과 미숫가루 조금 마셨다.

그리고 온백원을 또 20알정도 먹었는데

속이 미식거리더니 베지밀도 전부 게워내버림.

몸무게 65.5kg

예상치 못한 단식으로 감량되버렸다.

 

15일

단식을 더 할까 하다가 체력회복 후 하기 위해 

점심 생략, 저녁은 죽을 먹음.

66kg

위염 소화불능 단식 이런 키워드로 검색하니

위는 회복이 빠른편인 장기에 속하며 가장 빠른 효과를 보려면 단식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소식하여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함.

 

16일

죽을 먹고 옆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길래 조금씩 먹고

생야채로 만든 샐러드도 먹었더니 몸무게는 67kg 가까이 탈나기 전 몸무게로 회복한듯.

 

17일

소식하고 꼭꼭씹어먹기가 어렵다.

오늘은 두가지에 집중.

점심 소식은 실패했지만 꼭꼭씹어먹기는 성공했다.

밥을 한입 가득입에 물고 오래씹어먹음.

냉장고가 정리되면 다시 단식시작할것.

67kg대 넘어가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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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6일단식 후기

 

6월에 했음.

이번엔 준비물 마그밀, 구충제, 꿀을 준비했다.

첫번째 할때보단 수월했던 것 같다. 

산책할 정도의 기력도 있었고 두통도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3일 정도 되니 역시 위통이 시작된다. 마그밀을 먹어줬다. 먹은것도 없는데 헛트림이 계속 나온다.

그러더니 위통이 갑자기 없어졌다.

근데 4-5일째부터 울렁거림이 시작되서 보식끝날때까지도 계속됬던것 같다.

이것도 위가 안좋으면 많이들 나타나는 현상이다.

산책하는데도 울렁거리고 가만있어도 울렁거리고 토할것 같아서 걷다가 서서 진정시키고 너무 힘들었다.

마그밀도 울렁거림에는 큰 효과가 없었다.

보식은 원래 3배인 18일을 하는데 일정이 있기도해서 약식으로 일주일?정도 했던것 같다.

67kg --> 61kg 보식해서 1kg정도 증가.

 

지난뒤 생각해보니 산책도 좀 줄이고 따뜻한 꿀물을 먹거나 해봤으면 어땟을까 싶다.

9월 현재는 몸무게도 본래로 돌아오고(68kg) 대충 씹어 빨리먹는 습관도 돌아오고.... 습관성형이 어려운것 같다.

조금만 정신 내려놓으면 몸이 먹고싶은대로 먹어버려서 되돌아가버린다. 

죽을때까지 그런 습관으로 살겠다는 각오를 해야하는걸까...

여전히 위가 좋지 않은데 단식이 효과가 있긴한걸까...

식욕을 못이겨 보식을 조금 어길때도 많았는데 그럴바엔 안하는게 나을까...아님 다시해볼까....여러 생각이 드는구만...

그래도 같은 반복은 없을테니까...

첫단식때의 몸무게는 그래도 유지되는걸 보니 

그때는 반칙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제대로 3배 보식 하려고 해서 그런건가...

3일 단식이 몸에 맞는건가...훔 더 알아보고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22년 2월, 6월 추가 내용

지난해 말쯤 건강검진에 공복혈당이 110대가 나와서 관리중이다.

(당뇨는 아니지만 공복혈당장애라고 함. 관리를 좀 하다가 곧 병원에 가서 당화혈색소랑 이것저것 검사예정.

지금 단계에서 관리해야 좋다고 한다. )

(6월추가-몸무게를 줄인 상태로 병원에 가서 당화혈색소 검사를 했다. 정상범위로 나왔고, 혈당체크기를 사서 집에서 체크했을때는 먹는것에 따라 식후 혈당, 공복이 때때로 조금 높은거 같긴한데 어쨋든 병원서는 정상이 나왔다. 그치만 식후 혈당이 200이 넘는 경우가 많으면 혈액에 응어리 같은게? 생겨서 고지혈증이나 뭐 그런 혈액순환 장애가 생긴다 한다. 나름 관리 중이고, 반년이나 일년에 한번씩 혈액검사로 관리 예정)

 

나 같은 경우는 블로그 글을 종종 다시 읽는 편이다. 다시보고 내용을 추가할 부분 있으면 추가하기도 하고...

이 글도 지금 다시 읽어보는데

지금 생각에는 먹고는 싶고 살은 빼고 싶고 이런 생각에 시도 했던 것들이 오히려 건강이 안좋아진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단식이 나쁜건 아닌데 내가 그방법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습관으로 정착시켜서 유지하지 못하면 안하니만 못한것 같다. 몸이 더 망가짐.

어릴때는 단식이 쉽고 간단하니까 쉽게 시도하는데 나이 먹을수록 쉽게 하면 안되는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된다.

 

다시 이 시기로 돌아간다면 단식보단 좀 먹는양을 줄이고 식사횟수를 늘리면서 먹는것에 대한 집착이라던가 소식 습관을 들이려는 시도들을 할 것 같다.

 

지금 그렇게 하고 있는데 배고프지 않아도 식사는 시간 맞춰서 꼭 하려고 하고 아직도 갑자기 막 폭발적으로 폭식하고 싶은때가 오는데 그럴때는 가공식품보다는 그때를 대비해서 만들어둔 건강간식(두부칩이나 건강빵같은...)먹기 같은...

단식으로 살을 뺏다가 운동으로 뺏다가 다시 돌아오고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나도 이번만은 꼭 유지가 되길....

(22.06.16 현재는 60kg로 유지중이고 정석대로 운동이랑 소식으로 뺏다. 지금도 하루에 만보는 꼭 채우는 습관-죽어도 하기싫은날에도 꼭한다. 그러다보니 몸무게가 다시 확찌지는 않는것 같다. 역시 정석대로 하는것이 최고시다.)

 

단식을 하는 것에도 여러 목적이 있겠지만 폭식 습관있는데 다이어트 하고 싶어 단식하는 사람들은 명심하길!!

단식 폭식 습관적으로 하다보면 위도 다른 장기들도 충격을 받고 여러번 반복할 수록 더 그럴수도 있으니까...단식보다 정석대로 적게먹고 여러번 챙겨먹는 식으로 식습관 개선을 추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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