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 뿌리 - 속새, 속새파김치, 속새장아찌, 속새백숙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속새 농사를 짓고 있는 김환미님 이 알려준 속새파김치 레시피이다.

 

속새는 이렇게 생깄다...씀바귀의 일종인 속새는 주로 뿌리를 먹는다.

속새뿌리에는 사포닌 계열의 성분이 들어있어 항암효과와 성인병 예방에 좋다.

한국인의 밥상 211화

씻어내면 이렇게 뽀얗게 된다.

한국인의 밥상 211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둔다.

한국인의 밥상 211화

쪽파도 같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둔다.

한국인의 밥상 211화

속새는 씀바귀의 일종인 만큼 맛은 씁쓸한 쓴맛이 좀 있는 편이다.

한의학적으로도 쓴맛은 나른하고 몸이 무거운 것을 치료하는데 좋다고 하니 춘곤증을 해소하는데 제격인 것이 속새이다.

암튼 쓴맛의 속새는 설탕 대신 이렇게 양파액기스(양파청)를 넣으면 훨씬 시원하고 맛있는 김치가 된다.

한국인의 밥상 211화

고춧가루, 액젓, 마늘을 넣고 간을 맞춰준다.

한국인의 밥상 211화

잘 섞어주세요..

한국인의 밥상 211화

완성된 속새 파김치.

씁쓰름하고 쌉싸름 한 맛을 좋아한다면 그냥 바로 먹어도 되지만 익혀서 먹으면 쓴맛이 중화되어서 한결 먹기 편해진다.

쓴맛으로 먹기가 어려운 사람은 소금물에 살짝 몇시간이나 몇일을 담궈 쓴맛을 좀 빼고 김치를 담궈도 좋다.

한국인의 밥상 211화

요것은 씀바귀뿌리 속새 장아찌, 간장, 양파효소, 식초, 물 넣고 만들면 된다요.

보통 1:1:1:1 이걸 기본으로 잡는데 여기서는 양파효소가 액체처럼 수분이 있으니까

간장, 물 1:0.5 로 넣고 양파청 식초는 맛보면서 넣기..

요렇게 속새를 넣고 끓인 닭백숙도 쌉싸름한 맛을 중화시켜줘서 잘 어울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