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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밥따로 물따로 후기

by 수비수비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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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밥따로 물따로'라는 글을 보게 되었고

식습관으로 위도 자주 아프고 해서 그냥 따라해보게 되었다.

 

 

안타까움에 밥따로물따로 적습니다. - - ::: 알찬살림 요리정보가득한 82c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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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완벽한 '밥물따로'보다 그냥 고체와 액체를 분리한다는 개념으로만 실행을 하기로 했다.

술, 커피, 차 등등은 물시간에 밥, 간식 등등은 밥시간에.

밥시간과 물시간의 간격은 2시간.

식사시간이나 물시간은 정해놓지 않고 대략만 정해놓고 마지막 먹은 후 두시간 간격을 두는 식으로 실행했다.

 

20.11.28---1일차

다이어트를 해야하는데 딱히 식사를 제한하지 않고 그냥 땡기는 대로 양껏 먹기로 했다.

살도 빠지는지 테스트겸.

입이 조금 마르긴 한데 평소에도 좀 있던 증상이라 그런가보다 싶다.

(이 증상때문에 당뇨증세가 조금 있나 걱정하던 차였음.)

물시간에 물마실때는 맑은물, 생수, 수돗물 이런걸 마시라고 해서

원래 보리차나 차종류를 많이 마시는데 그냥 브리타 정수물을 먹었다.

물도 시간제한이 들어가니 양껏 마시게 되는데 두컵이상은 배가 불러서 먹지 못함.

 

20.11.29---2일차

아침은 된장찌개에 누릉지를 넣어서 먹었다.

국물은 밥시간에 안먹는데 누릉지를 넣어서 수분 밸런스를 맞춰줌 ㅋㅋ

점심에 막창을 시켜서 밥 두그릇 정도 먹었다. 

배부른 느낌은 없는데 그만 먹어야 겠다 싶어서 그만먹었다.

물시간에 두컵마시고 캔커피 마심. 밥배는 많이 안부른데 물배는 엄청 부르다.

지금까지 경험으로는 평소보다 침이 조금 많이 나오는것 같고(물마실때도 침나오는것 같음)

밥먹고나면 왠지 더 피곤해서 쓰러져 자거나 눕거나 이런증상은 없는것 같다.

저녁은 남은 막창으로 파스타 해먹고 물시간에 물두컵, 밀크티 반컵, 헤이즐넛 반컵.

 

20.11.30---3일차

원래 비염이 있는데 비염증세가 있다.

가스 종종 나오고 아침 입맛이 없음.

카스타드만 먹고 말까 하다가 그냥 밥 1/3그릇에 묵무침, 모닝밀 카스타드 2개.

배가 많이 부름. 몸무게는 평소보다 1kg? 정도 늘었다.
몸이 가벼운 느낌이 들어서 빠졌을까 했는데 쪄있어서 조금 놀램.

점심 돈까스. 양배추, 우동국물 안먹음. 밥은 한그릇반. 

수분종류를 안먹으니 퍽퍽해서 오래씹게 된다.

보통은 몇번씹고 삼키는데 오래씹게되기도 하고 침도 평소보다 많이 나와서 충분히씹고 삼키게됨.

화장실 다녀와서 쾌변느낌을 받음.
저녁은 한그릇. 좀만 먹은거 같은데 배가 불러옴.

 

20.12.01---4일차

아침 카스타드 한개.

물한컵

점심 많이 허기져서 2공기. 예전 밥먹을때 먹던 음료들이 생각남.

탄산수에 과일청 타서 시원하게 한잔이라던가. 빵과 우유 라던가.

커피같은것도 마시고 싶고. 음료 욕구가 유독 심한 날이다.

침은 확실히 전에 비해 많아진것 같음.

물한컵 밀크티 한잔. 엄청 배불러서 저녁을 많이 못먹을것 같은 기분.

평소먹는양에 비해 유난히 배가 부르게 느껴짐.

오후 4시쯤 졸리고 급격한 피로감이 밀려옴.

저녁 배가 여전히 불러 찹쌀전 세입.

 

20.12.02---5일차

왜때문인지 몸이 굉장히 피로함.

그래서 아침과 물시간 거르고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밥한공기. 카스타드 2개.

물반컵, 식혜 한컵, 동치미국물 한컵
저녁 밥한그릇.
물한컵.
컨디션 난조. 대충 먹음.

 

20.12.03---6일차

역시 컨디션 그냥그냥 하다. 아침과 물시간 거르고

점심은 밥한공기반. 엄청 배부른듯해서 두그릇은 못먹음.
물반컵. 식혜2컵.
두통. 속니글거림.
저녁 대충 때울려고 카스타드 먹었는데 먹다보니 폭식 6개. 하리타키 티스푼 하나.
계속 컨디션이 별로임.
물시간 생략.

20.12.04---7일차
아침과 물시간 생략
점심 밥 1.5공기. 위가 줄은건지 몸을 관찰해서 예민해진건지 배가불러 많이 못먹겠음. 하리타키 티스푼 둘.
물 반컵.

저녁 작은빵3개. 하리타키 티스푼 하나.

물 반컵, 키위청탄산수 1컵. 아직까지 배부름.

20.12.05---8일차
아침 빵 조금.
물시간 생략
점심 밥1공기
물 반컵. 식혜 1컵.
저녁 빵3쪽. 하리타키 티스푼 하나.
목말라서 물두컵.

20.12.06---9일차
아침, 물시간 생략.
점심 밥2그릇. 확실히 덜먹히는게 지금은 1.5그릇이 정량인것 같고 너무 배부르니 밥먹다 입맛이 떨어짐.

억지로 반그릇 먹음. 먹고싶어서 후식도 준비했는데 배불러서 못먹음. 하리타키 티스푼 하나.

몸무게도 원래 몸무게로 돌아옴.

물반컵, 밀크티 한컵.

저녁 빵1개

 

지금까지 경험으로는 해볼만 한 것 같음. 일단 소화안되서 힘들던게 줄긴 했다.

근데 그럴수밖에 없는게 메뉴선택이 한계가 있어서 그런거 같다.

물과 고체를 같이 먹는게 그렇게 위에 부담되고 심하게 배부른건지 이번을 통해 알게됨. 

물과 고체를 함께 먹을때의 배부름과 고체만 먹을때의 배부름은 많이 다름.

그리고 원래 아침은 보통 차를 마시고 사과정도를 먹는데 과일 섭취를 줄이다 보니 그냥 거르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안먹어도 크게 지장은 없어서 일상에 큰 차이가 없다고 느꼈고

물도 원래 많이 먹던 스타일은 아니라서 큰 힘듬은 없었다.

다이어트도 이대로 계속하면 살도 빠질것 같은게

먹고싶은거 있음 양껏 먹고 몸을 관찰하게 되니 식습관이 바르게 잡히는 느낌이랄까....

일단 이대로 계속 해봐야겠다.

20.12.07---10일차
아침에 더덕우유를 마시고는 밥물따로를 못할거 같았다.
아침밥으로 국물 함께 먹음.
그리고는 무엇때문인지 설사를 함.
원래 장도 약해서 설사를 자주 하다가 좋아졌었는데
바로 설사를 해서 밥물따로가 효과가 있긴 한건가 싶음.
점심은 밥물따로 하면서 밥한공기.
저녁은 생략하고 밤10시까지 액체만 먹음.
물 반컵. 커피 한컵.

20.12.08---11일차
제대로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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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이 흐르고

 

21.01.04

이 뒤로 계속 하다말다 하고있는데

식후 물마시는게 습관이 되어서인지 왠지 물을 마셔서 식사를 마무리 해야되는것 같고..목이 마른것 같음.

그리고 확실한건 밥따로 물따로를 하면 설사를 덜 하게 된다.

내경우 원래 소화력이 약한편인데 소화하는데 물이 방해가 되긴 하는것 같다.

하다말다 하니 다이어트는 안되는것 같음.

음식을 배달시켜먹거나 패스트푸드를 먹으면 음료를 따로먹는게 힘든편.

앞으로도 계속 습관처럼 해볼예정.

 

21.01.20

생활속에서 식후 물마시기를 최소 한시간 뒤, 보통은 두시간 뒤에 먹는것을 습관들였다.

그로인해 설사를 달고 살았었는데 지금은 고쳐졌고...

어떤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지 몸을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찬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것 같다.

요즘은 백년초가 기관지에 좋다고 해서 먹는데 설사를 유발하기에 먹는양을 조절해서 먹는중.

 

원래 물시간에 물이많이 당기지 않아 하루에 거의 물을 먹지 않는데

요즘에는 물이 너무 당겨서 많이 마시고 있음.

 

21.03.09

정리하면 밥따로 물따로의 핵심은 밥시간과 물시간을 분리해서 소화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 같다.

먹는것보다 살이 덜 찌는 유투버들 보면 소화력이 엄청 좋은것 같은데

그런부분에서 밥물따로 하면 살도 빠진다는 말이 나온것 같음...?

 

소화력이 좋아진것 같기도 한게 화장실을 잘가게 되었다.

누릉지같이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고 화장실가면 깜놀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살은 솔직히 하나도 안빠짐....ㅠㅠ

 

나같은 경우 밥과 물시간을 구분한다 생각하고 두시간 지킬때도 있지만

상황에따라 30분만 지키고 물마시기도 하고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같은 것들을 먹기도 하고....

ㅠㅠ 다시 실험해봐야 하나...

 

습관처럼 밥따로 물따로를 하고 있다고는 했지만 아직도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게 되면 식후에 물을 먹으려고 해서 주의가 필요함.

 

 

또 시간이 흘러

 

 

21.09.02

오랜시간이 흘렀고 나는 다시 평소 습관대로 돌아왔다.

다이어트로 뺏던 살도 도로 다시 찌고...

자다가 내몸에 팔이 눌려 저리고 다리도 자주 저리고...

그래서 다시 시작했다. 이번엔 제대로 해보겠노라고...

꼭 몸무게도 밥물따로도 습관처럼 유지하겠노라고...

 

지금 일주일정도 지난것 같은데

밥을 양껏 먹는것은 역시 다이어트에는 별효과가 없는것 같다.

 

밥, 김치, 김, 나물류 그 외 물기없는 반찬, 기름에 볶는 반찬은 지양하고 계란, 과일, 우유도 먹지 않았다.

나는 생채소를 먹었을때 소화를 확실히 더디게 함. 오이고추 무침이나 파프리카 무침 같은 것을 먹으면 속이 불편.

기름에 볶은 반찬과 함께 밥을 양껏 먹으면 속이 불편해짐.

물시간에 가끔 커피와 차종류는 마셨음. 요몇일은 홍초도 자주 마심.

치팅데이는 주말 2일동안 한끼정도씩만 배달음식, 금지음식 먹기로..

 

대부분 김치와 김 밥을 기본으로 하루 두끼씩 양껏 먹었다. 물시간과 밥시간의 텀은 두시간.

양껏 먹어도 살은 찌진 않지만 빠지지도 않음.

밥을 기본적으로 두공기 세공기씩 먹었다. 탄수화물 너 너무 사랑해..

 

어제부터는 밥 한공기씩 먹고 있는데 하루새 살이 1키로 빠진것 같네...

평소 식전 식후 1키로 차이인데 식후에도 식전 몸무게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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