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레시피

절인갓과 양배추를 썰어넣고 만든 메밀반대기

수비수비 2025. 6. 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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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강원도 정선이다.

옥수수 반대기 감자 반대기 등등이 있는데 오늘은 메밀 반대기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겠다.

반대기에 대한 포스팅이 전체적인 방법은 비슷하지만 조금씩 변주가 있어서 여러 가지 방법을 보고 집에서 응용해서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럼 방법을 알아보자.

이것은 지난 김장때 담가둔 청갓김치라고 방송에서 이야기 한다.

토종갓인 청갓은 조선시대엔 임금님께 진상했던 귀한 식재료로, 일반적으로 아는 그런 갓보다는 톡쏘는 맛이 약한 편이라고 하고, 김장때 만들어 뒀다가 일년 내내 각종 음식에 넣어 먹는다고 하셨다.

 

방송에선 김치라고 했지만....내가 보기에는 그냥 소금에 절여두신 것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드는데....

한국인의 밥상 4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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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 청갓은 물에 씻어 담궈 짠기를 빼고 물기를 짜서 사용한다.

이렇게 쫑쫑 잘게 썰어서 준비해둔다.

한국인의 밥상 421회

청갓 옆에 있는 것은 양배추 다진것이라고 한다.

메밀가루에 청갓과 양배추를 다져서 넣어주고 잘 섞어준다.

한국인의 밥상 421회

여기에 소금간도 하고 수분이 부족하면 조금씩 넣어 개떡처럼 빚어준다.

한국인의 밥상 421회

개떡처럼 빚은 이 반대기는 끓는물에 넣어 익혀준다.

한국인의 밥상 421회

익으면 꺼내서 들러붙지 말라고 들기름을 골고루 발라주면 된다.

한국인의 밥상 421회

짜잔 접시에 보기좋게 올리면 끝.

조선시대에는 이것을 먼길 떠날때 꼭 챙겼다고 하고 농사를 주로 지을때는 새참으로도 먹고 했던 음식이다.

자극적인 맛은 없지만 은은하게 깊은 맛이 특징인 강원도 대표 음식 메밀 반대기.

한국인의 밥상 421회

 

다른 반대기도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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