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국, 쑥국, 전복쑥 된장국

여기는 완도의 노화도 라는 곳이다.

전복을 넣고 된장국을 끓이는데 쑥도 들어가고 전복껍데기도 같이 끓이는 것이 특이해서 올려본다.

 

된장을 잘 푼 물에 전복을 쫑쫑썰어 전복껍데기 위에 얹어서 끓여낸다.

전복껍데기는 왜넣나 하겠지만 전복껍데기에도 몸에 좋은 성분이 있다고 한다.

눈에 좋다고 하는 것 같은데 동의보감에는 전복껍데기를 담군 물에 눈을 씻는 것도 좋다고 나와있다.

암튼 장기복용은 조심해야겠지만 전복먹을때 한번씩 이렇게 먹는 것은 좋을 것 같다...

암튼 별다른 양념도 없이 그냥 된장푼물에 전복, 전복껍데기 넣고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향긋한 쑥을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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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끓여내면 완성이다.

쑥은 쑥의 향긋함을 즐기는 거니까 최대한 재료의 맛을 살리는 방향으로 만드는게 좋지 않나 싶다.

마트산 쑥은 또 그렇게까지 향이 안나려나...

암튼 이건 마늘, 파 이런것도 안넣고 심플하게 끓이는 국이다.

한국인의 밥상 25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