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레시피
인동초의 꽃, 금은화 시루떡
수비수비
2025. 3. 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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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단양군 가곡면에서 사시는 안화순 맹순재 부부가 알려준 레시피.
인동초를 심으면 6월 되면 꽃이 피는데 꽃이 하얀색 노란색이라 금은화라고 부른다.
이걸 말려서 장도 담고 가끔 떡도 해드신다고 한다...
요렇게 그늘에 말려서 보관하시는 금은화꽃.
아저씨 말로는 금은화는 특히 꿀샘이 깊어서 벌이 꿀을 잘 채취하지 못해서 꽃을 따서 쪽 빨아 먹어보면 굉장히 달다고 하시는데...
꽃차의 맛을 검색해보면 맵고 비린맛? 단맛...쓴맛...맛이 좀 복합적인 것 같았다...
후움...암튼 위에도 좋고 항염증 작용이 뛰어나고 열도 내리고 그렇다고 한다.
이렇게 김이 나는 따뜻한 물에 담궈서 불렸다가 떡을 만드신다..
시루에 쌀가루 올린다.
소금과 설탕 등등 쌀가루에 맛은 알아서들 입혀주시고요...이 과정에서 불닭소스 입힌 떡도 본 것 같은 기억이...
여기는 재료를 층층이 올려서 쪄내는데 그냥 쌀가루에 금은화나 대추, 밤을 골고루 섞어내서 쪄도 괜찮을 것 같다...
금은화 솔솔 뿌려내고 소금간은 알아서 하시어요...
꽃으로는 단맛이 부족하니 대추와 밤도 올려준다. 이 위에 쌀가루 한번 더 얹어서 쪄내면 된다.
잘 쪄진 금은화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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